실용 중도정치 실현 위한 미래지향적 인사 구성

대구에서 코로나19 진료 자원봉사를 계속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화상연결회의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대구에서 코로나19 진료 자원봉사를 계속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화상연결회의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송희 기자] 국민의당은 12일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가오는 4·15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하면서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 없이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만 심사한다.

21대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연정 배재대학교 공공행정학과 교수(여·52)가 임명됐다.  

정 위원장은 지난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맡은 바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당 내외 인사 50:50 구성 비율을 탈피해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추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김선식(남·48) 인트라링크스 한국지사 대표 김은경(여·44) MBC시사프로(성공시대 등) 작가 송경택(남·37) 쇼트트랙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이동현(남·42) 에이서투자문 헤지펀드 운용본부장 장윤석(남·42) 아트리즈 창업&대표이사 주재우(남·53) 경희대 중국학과 교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44세로 젊은 축에 든다. 

국민의당은 “30대 청년을 포함하고 40·50대 초반의 학계인사와 기업인들의 젊고 전문적인 시각과 관점을 후보 추천 과정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용적 중도정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기성정치의 틀과 관성을 깨려는 의지와 미래 지향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IT 및 스타트업 기업대표들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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