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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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7일 서울 강남갑에 태영호 전 공사, 송파병에 옛 안철수계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태 공사) 본인은 당 결정을 따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지역의 경우 성북구을은 정태근 전 의원, 양천구을은 손영택 변호사, 강서구갑은 구상찬 전 의원, 영등포구을은 박용찬 MBC 전 앵커를 공천했고, 전현희 민주당 의원을 꺾을 상대가 누가 될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강남구을에는 최홍 전 ING자산운용 대표의 공천이 확정됐다.

성남시 분당구을에는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김순례 최고위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자 새로운보수당 최고위원 출신 권은희 전 의원은 탈락했다. 김 최고위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것은 ‘5·18 망언’ 논란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경기 수원시병 김용남 ▲부천시 원미구갑 이음재 ▲부천시 오정구 안병도 ▲안산시 상록구갑 박주원 ▲고양시을 함경우 등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경선 일자도 정해졌다. 다음 달 5~9일 서울 용산구 경선(권영세·조상규·황춘자)이, 다음 달 5~6일 서초구을 경선(강석훈·박성중)이, 다음 달 5~6일 의정부시을 경선 (국은주·이형섭)이 진행된다.

추가로 서울에서는 은평구갑(홍인정·신성섭), 서대문구갑(이성헌·여명숙), 노원구갑(이노근·현경병)이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이날 이은재 의원이 컷오프된 강남병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전체적 고려 속에 빠졌다. 선거구 획정이 고려 안 됐기 때문에 그것까지 같이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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