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이53.1% vs 황30.7%’, 당선가능성 ‘이60.8% vs황22.7%’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최대 빅 매치 지역구 서울 선거구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20%p 격차로 앞섰다고 KBS가 지난 24일 전했다.
K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낙연 전 총리와 미래통합당 후보로 황교안 대표 간의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이 전 총리 지지율은 47.9%, 황 대표는 27.9%로 조사됐다(모름/무응답 11.9%, 기타 후보 10.5%, 투표할 후보 없다 1.7%).
이 전 총리와 황 대표 간 격차는 20.0%p로(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이낙연 37.3% 대 황교안17.6%), 30대(37.4% 대 27.5%), 40대(63.6% 대 22.1%), 50대(62.8% 대 25.1%) 등에서 이 전 총리가 황 대표에게 앞섰다. 60대 이상(41.6% 대 40.3%)에서는 이 전 총리와 황 대표가 경합했다.
투표의향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층(80.7%)에서는 ‘이 53.1% 대 황 30.7%’로 격차가 소폭 더 벌어졌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60.8% 대 황 22.7%’로 이 전 총리가 당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4%, 미래통합당 23.9%, 정의당 9.3%, 가칭 국민의당 2.7%, 3당(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통합신당 2.7% 등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85.6%가 이 전 총리를 지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90.6%는 황 대표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서울 종로구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5.0%)와 무선전화(95.0%)를 병행해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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