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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D-64] 정의당 청년 예비후보들 “흙수저에게도 국가가 있다” 공동선언문 발표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 최상위 부유층과 대기업에 물 것”
“지금 국회는 기득권 정치, 권력의 테마파크”

[폴리뉴스 송희 기자]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청년 예비 후보자 11명이 ‘미래를 위한 정치적 우선순위: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선언문을 나눠 낭독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청년 후보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자회견을 요청했다”며 “정의당은 정치 고령화에 세대교체 필요하고 새로운 의제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청년들이 국회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달 국회에서 헌법소원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은 청소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앞당기는 청년정치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새로운 정치는 정치적 우선순위를 뒤바꿔야 가능하다”면서 ▲흙수저에게도 국가가 있다는 것 증명 ▲기술의 진보가 자본이 아닌 인간을 위해 복무 ▲지구와 인류를 위한 ‘시스템 체인지’ ▲일하는 척 특권만 누리는 가짜 국회를 24시간 국민을 위해 바쁘게 일하는 진짜 국회로 탈바꿈 등 4가지 우선순위를 주장했다. 

정혜연 후보는 “흙수저인 사람도, 수저를 잃어버린 사람도, 돈 많고 집 많은 부모는 없더라도 나를 응원하는 국가가 내 뒤를 튼튼히 받치고 있기에 삶을 위한 도전을 열심히 계속할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형진 후보는 4차 산업의 부작용을 언급하며 “기술이 나아가야 할 때는 적극 지원하지만, 사람 앞에서는 멈출 수 있게 하는 엑셀이자 브레이크의 역할을 정치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혜영 후보는 “우리가 당면한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을 최상위 부유층과 대기업들에 묻고, 산업의 우선순위를 생태환경의 보존과 사람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두겠다”고 약속했다. 

김창인 후보는 “지금의 국회는 국민의 현실과 유린당한 채 정치적 이해관계로 개장하고 폐장하는 기득권 정치의 테마파크”라고 비판하며 “권력의 테마파크를 시민 모두의 공원, 시민의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류호정 후보는 “우리는 국회와, 정의당과, 국민을 잇는 핫라인이 되겠다”며 “6411번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두려움 대신 기대감으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6411번 버스’는 故 노회찬 의원이 지난 2012년 당시 청소노동자의 고단한 삶을 대변하며 언급한 버스 노선이다.  

이날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박예휘, 김지수, 장형진, 정혜연, 권중도, 문정은, 조혜민, 장혜영, 임푸른, 김창인, 류호정 등은 만 35세 이하로 21대 총선 정의당 청년 예비후보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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