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지혜 기자］김형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장이 7일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에 “환영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황 대표의 출마 선언 직후 입장문을 통해 “깊은 고뇌와 숙고 끝에 나온 결단은 피 끓는 당원과 나라를 사랑하는 전 국민에게 불신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만 10월 항쟁의 진원지 종로에서 위대한 국민의 애국심과 저항정신을 받들어 21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 위원장은 “공관위는 앞으로 혁신공천, 이기는 공천을 위해 온힘을 다 쏟겠다”며 “곧 추가공모, 중량급 인사들의 전략 배치 등 필요한 후속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관위원들은 헌신과 희생만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엄정한 가치임을 서로 공유하고 또한 공감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애정 어린 질책을 바란다”고 했다.

공관위의 중량급 전략배치는 ‘험지 출마’를 결심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경남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수도권 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공관위 회의는 오늘 10일 예정돼 있다. 

[다음은 김형오 위원장 입장문 전문이다.]

공관위는 오늘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을 환영하고 존중합니다.

깊은 고뇌와 숙고 끝에 나온 결단은 피 끓는 당원과 나라를 사랑하는 전 국민에게 불신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습니다.

100만 10월 항쟁의 진원지 종로에서, 위대한 국민의 애국심과 저항정신을 받들어 21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공관위는 앞으로 혁신공천, 이기는 공천을 위해 온힘을 다 쏟겠습니다.

공관위원들은 헌신과 희생만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엄정한 가치임을 서로 공유하고 또한 공감하고 있습니다.

공관위는 곧 추가공모, 중량급 인사들의 전략 배치 등 필요한 후속절차에 들어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애정 어린 질책을 바랍니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김 형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