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비례대표 정당후보 ‘한국당35% vs 민주당32% vs 정의당11% vs 새보수당5%’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4.15 총선 지역구와 비례대표 정당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선 반면 비례대표 정당후보에서는 한국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공동으로 지난 1월 26~3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9%) ▲한국당(30%) ▲정의당(5%) ▲새로운보수당(4%) ▲바른미래당(3%) ▲민주평화당(1%)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9%p 앞서며 우위를 지켰다. 처음 이름을 올린 새보수당은 4%를 기록하며 정의당·바른미래당과 3위 다툼을 펼치는 것이 주목된다.

다음으로 만약 내일 제21대 총선에 투표할 경우 지역구 후보지지도는 ▲민주당 후보(38%) ▲한국당 후보(35%) ▲정의당 후보(4%) ▲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 후보(3%) ▲민주평화당 후보(1%)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3%p 소폭 앞선 가운데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는 이 조사기관 기준으로 격차가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40% vs 한국당 34%) ▲경기/인천(41% vs 32%) ▲호남(57% vs 16%) ▲강원/제주(38% vs 26%)는 민주당, ▲대구/경북(25% vs 48%) ▲부울경(28% vs 51%)은 한국당이 각각 우세한 가운데 ▲충청(34% vs 34%)은 팽팽했다. 

정당지지도와 비교할 때 민주당 지역구 후보 지지도는 1%p가 하락했고 한국당은 5%p가 상승했다. 진보층의 68%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57%는 한국당을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22% vs 한국당 32%)에서는 한국당이 10%p 우위를 보였다.

비례정당 후보 ‘한국당 35% vs 민주당 32% vs 정의당 11% vs 새보수당 5%’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한국당(35%) ▲민주당(32%) ▲정의당(11%) ▲새로운보수당(5%) ▲바른미래당(3%) ▲민주평화당(1%) 순으로, 한국당이 석 달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기타 정당 3%, 없음/모름 10%). 처음 이름을 올린 새로운보수당은 ▲18/20대(8%) ▲60대(7%) ▲충청(9%) ▲보수층(6%) ▲중도층(10%) 등에서 비교적 선전했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36% vs 한국당 33%) ▲경기/인천(33% vs 32%) ▲호남(55% vs 16%)은 민주당, ▲충청(28% vs 31%) ▲대구/경북(18% vs 55%) ▲부울경(25% vs 48%) ▲강원/제주(31% vs 36%)는 한국당이 각각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다.

한국당 지지층의 90%가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국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의 77%는 민주당, 15%는 정의당을 각각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설날 다음 날인 1월 26~30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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