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한국당’ 겁나나? 그래서 캡 씌우고 그 난리? 공포마케팅 멈춰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사진=윤소하 의원 페이스북]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사진=윤소하 의원 페이스북]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이 연동형비례대표 제도 도입시 ‘비례한국당’ 창당을 통한 대응을 예고한데 대해 “비례한국당 창당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한국당에게 열렬한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오히려 총선에서 국민에게 외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창당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는 꼭 약속 지켜라. 난 개인적으로 한국당을 정상적인 정당으로 여기지 않은지 오래이다. 묘수? 할 말을 잃는다. 당신들의 수준이 딱 그러하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정부정책 비난할 때 베네수엘라 상황을 수시로 들이대며 억지를 부리더니... 위성정당은 또 베네수엘라가 부러웠나 보구나”며 “알바니아도 좋고 레소토도 좋다. 세 곳 모두 코미디로 끝났다. 한번하고 쫑 났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민주당에게도 묻는다. ‘비례한국당’ 겁나나? 그래서 캡 씌우고 그 난리? 속마음 그대로 전해 줘야지...군소야당 협상용 공포 마케팅 멈춰 주시라”라며 “민주당마저 국민들 우습게 여기지말라. 슬퍼진다”고 비난했다.

또 그는 “자한당은 ‘비한당’! 꼭! 만들어 달라. 국민들이 그리 만만하고 우습게 보이나? 하기야 무슨 눈에는 뭣밖에 안보이더라”라며 “다시 한 번 비한당 창당. 촉구한다. 내년 총선 폭망하고 달 타령 부르며 위성 탓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참 가지가지 한다. 그래서 선거법 개정으로 정치 바꾸자는 것이다. 여나 야나 국회, 남부끄러서 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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