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51.5% vs 유승민22.9% vs 임대윤18.3%’, ‘김재수48% vs 유24.2% vs 임18.4%’
‘김규환51.5% vs 유승민22.4% vs 이승천17.7%’, ‘김재수48.9% vs 유23.7% vs 이19.1%’
내년 4·15 총선에서 ‘개혁보수’의 기치를 내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선거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군들에게 크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영남일보>가 보도했다.
영남일보가 대구CBS와 함께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유승민 의원은 한국당 김규환 의원(비례대표·동구을 당협위원장),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임대윤 전 최고위원 등 5명을 놓고 동구을 총선 가상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당 후보 모두 유 의원을 두 배 이상 차이로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먼저 ‘한국당 김규환 vs 바른미래당 유승민 vs 민주당 임대윤’ 가상대결에선 ‘김 51.5% vs 유 22.9% vs 임 18.3%’로 김 의원이 유 의원에게 두 배 이상으로 앞섰다. ‘김규환 vs 유승민 vs 민주당 이승천’ 가상대결에서는 ‘김51.5% vs 유 22.4% vs 이 17.7%’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다음으로 ‘한국당 김재수 vs 유승민 vs 임대윤’ 대결에서는 ‘김 48.0% vs 유 24.2% vs 임 18.4%’로 김 전 장관이 유 의원에 두 배 차이로 앞섰다. ‘김재수 vs 유승민 vs 이승천’ 가상대결 결과도 ‘김 48.9% vs 유 23.7% vs 이 19.1%’로 비슷했다.
4개의 가상대결에서의 연령대별 지지도를 보면 30대는 이들 후보들이 오차범위(8.8%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보였고, 50대와 60대 이상 고 연령층에서는 한국당 후보들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하지만, 무당층에서는 유 의원이 40%대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고, 김 전 장관(25~29%대), 김규한 의원(26~28%대), 이 전 정무수석(5~6%대), 임 전 최고위원(4~6%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역의원 교체지수 조사에서는 유 의원 교체지수는 61.5%에 달해 재당선(23.1%) 의견보다 38.4%포인트나 더 많은 것이다. 잘모름은 15.4%다. 유 의원의 교체지수는 대구 전체 국회의원 교체지수 평균(55.0%)보다 6.5%포인트 높았고, 재당선 의견은 대구 평균(27.0%) 대비 3.9%포인트 낮았다.
에이스리서치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바른미래당의 정당 지지도가 6%대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로 중도 보수층이 한국당으로 응집되면서 나타난 결과”라며 “다만, 보수 대통합 차원에서 바른미래당 혹은 친 유승민계 정치 세력들과 한국당 간 통합 여부에 따라 지지도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대구 동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4%)·유선(19.6%)전화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4.0%이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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