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삼성중공업이 내년부터 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와 후판가 동결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2016년부터 수주한 선박들의 가격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부터 개선된 수주 실적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에너지 믹스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가 기대되며, 글로벌 해양가스전과 LNG 인프라 투자 확대 분위기에 편승해 해양플랜트 수주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해양플랜트 비중이 수주잔고 대비 50% 미만으로 낮아졌고 상선 위주로 사업구조가 변했다"며 "과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해양플랜트 사업보다 원가관리와 제작 난이도, 수익 안정성에서 상선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기존 목표주가 1만 6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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