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법무부장관 ‘비검찰 출신이어야51.1% >검찰 출신이어야39.5%’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의견 조사 결과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더 높게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27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국 전 수석의 차기 법무부장관 임명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47.9%로 ‘반대한다’(40.1%)는 응답보다 7.8%p 높았다.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난 격차로 우세했다.

세부적으로는‘찬성하는 편이다’라는 응답은 30.3%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 반대한다’는 의견이 21.8%로 뒤를 이었다. ‘반대하는 편이다’라는 응답은 18.3%였으며,‘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은 17.6%로 가장 낮은 응답을 보였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기 법무부장관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62.8%)와 40대(57.6%), 권역별로 인천/경기(53.7%)와 광주/전라(60.5%),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8.4%), 정치이념성향 진보층(71.9%),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56.9%),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9.6%)과 정의당(74.4%)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55.6%), 권역별로 대구/경북(62.1%), 직업별로는 자영업(49.2%)과 무직/기타층(45.3%),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60.6%), 국정운영 부정평가층(69.0%), 그리고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82.0%)과 바른미래당(57.6%) 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비검찰 출신이어야 51.1% >검찰 출신이어야 39.5%’

‘차기 법무부장관 인물 선호도’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1.1%가 ‘검찰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비검찰 출신 인물’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검찰을 잘 아는 검찰 출신 인물’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9.5%에 그쳤다. 두 응답 간의 차이는 11.6%p로 나타났다.

차기 비검찰 출신 인물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66.7%)와 40대(65.7%), 권역별로 인천/경기(57.7%), 직업별로 화이트칼라(59.4%)에서 높았고,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56.5%)과 진보층(66.9%), 최종학력 대재 이상(56.6%),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59.0%)고소득층,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2.2%),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62.9%)과 정의당(70.9%) 지지층에서 높았다.

반면, ‘검찰을 잘 아는 검찰 출신 인물’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56.5%), 직업별로는 무직/기타(50.6%), 정치이념성향 보수층(52.1%), 최종학력 중졸 이하(60.2%), 월 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52.5%),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8.4%),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57.9%) 지지층에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법무장관 임무 ‘엄정한 법질서 확립46.1% >검찰개혁 21.6% >인권보호 13.6%’

‘차기 법무부장관 중요 임무에 대한 인식’을 질문한 결과, 과반에 근접한 46.1%가 ‘엄정한 법질서 확립’을 가장 중요한 임무로 꼽았다. ‘검찰개혁’은 21.6%, ‘인권 보호’는 13.6%로 뒤를 이었으며, ‘법무부 혁신’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는 응답은 11.1%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중요한 임무가 ‘엄정한 법질서 확립’(46.1%)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52.7%), 권역별로 서울(51.1%), 정치이념성향 보수층(51.1%), 최종학력 고졸(52.0%),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1.8%), 지지정당별로 한국당(55.0%) 지지층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검찰개혁’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29.9%)와 40대(28.8%), 직업별로 화이트칼라(30.1%), 정치이념성향 진보층(31.7%), 국정운영 긍정평가층(30.9%),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33.8%)과 바른미래당(26.7%), 그리고 정의당(30.9%) 지지층에서 높았다.

그리고,‘인권보호’(13.6%)를 가장 중요한 임무로 꼽은 응답은 권역별로 광주/전라(22.3%), 최종학력 중졸 이하(20.7%)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0%, 유선21.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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