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국민의 지지 더 높고, 당정청 협력‧단결은 훨씬 튼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6일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 의지를 강조하며 “결국은, 모든 것은 국민의 힘으로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17년 5월 11일 민정수석비서관으로 부임하기 전후 읽었던, 2003년 1월 23일 문재인 민정수석비서관 내정자(당시 만 50세)의 일문일답을 다시 읽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제도개혁에는 검찰, 경찰, 국정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당시 발언을 지적한 뒤 “당시나 지금이나 개혁 의지의 확고함은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은 “그러나 지금은 국민의 지지가 더 높고, 당정청의 협력과 단결은 훨씬 튼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2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원 검찰 경찰 개혁전략회의’ 모두발언 말미에서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국민의 눈높이까지 쉼없이 개혁을 해나가야 한다. 모두 함께 지치지 말고 추진해가자”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모든 것이 국민의 힘으로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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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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