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부활해도 기자가 안 오면 기다려야
북한 핵문제는 남북*북중*북일도 아닌 북미 간 문제
북핵 비핵화는 유예-동결-비핵화, 3단계로 가야
‘북경노적사’, 5가지 쓰나미 극복하고 문대통령 성공해야

지난 22일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 최고위과정 8기 일곱 번째 강의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맡았다.

박지원 의원은 언론 및 미디어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예수님이 부활해도 기자가 안 오면 기다리라는 말을 하면서 국회의원이나 기업 역시 미디어가 조명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의 행동들이나 기업의 행동들을 국민과 소비자가 알아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를 해결하기 위해선 미국과의 접촉이 특히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J 정부 시절, DJ가 미국에 숨소리까지 알려주라고 했다며 미국과 가까이해야 북한과의 관계가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경노적사’의 단어를 제시했다. 북한, 경제, 노동, 적폐청산, 사법부가 그것이다. 박 의원은 이 다섯 가지의 쓰나미가 문재인 정부에게 쓰나미로 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당의 극우적 행동 덕분에 문 대통령이 행운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제14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로 발을 들였고, 동교동계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후 대변인을 맡았고, 이후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제2대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 DJ의 마지막 비서실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10년 민주당에서 원내대표, 민주통합당에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로서 주요한 역할을 맡았고,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창당한 후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냈다. 현재 민주평화당 의원이다. 3김 이후 유일하게 정치 9단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예수님이 부활해도 기자가 안 오면 기다려야

김대중 대통령이 평화민주당을 창당했을 때 그 평민당에서 언론인들을 굉장히 무시했다. 왜냐면 핍박받을 때 언론인들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 미국에서 살았기에 김대중 총재에게 ‘예수님도 부활하고 기자가 안 오면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부활하는데 기자가 오지 않으면 아무런 임팩트가 없기에 기다려야 한다.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을 하면서 늘 그런 이야기를 했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 언론이 나서지 않으면 국민이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초선의원 워크샵 가면 제가 선배로서 꼭 한 시간씩 강의하는 경우가 있다. 그때 ‘전화 잘 받아라’, 그리고 ‘국회의원은 7분 간 예수를 살려 꺼내는 아수라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질문할 때 장관의 답변 포함해 주어진 7분간 가장 핵심적인 질문을 해야 하고 알맹이 있는 답변을 받아야 된다.

그러면 기자는, 특히 방송기자는 국회의원의 질문, 발언 내용을 12초 내외로 뽑아내고 장관 답변이 나온다. 그 많은 300명 국회의원들이 계속 상임위에서 질문하고 답변을 내놓지만 메인뉴스에 나온 국회의원들은 잘 해야 3명이다.

제가 최근 이미선 헌법재판관에게 질문할 때 ‘차라리 워렌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처럼 남편과 주식 투자해서 돈 벌어 좋은 일 하지 왜 헌법재판관 하려느냐’라는 싱크가 아마 최근 지상파 방송, 종편 등 메인 뉴스에 이게 나왔다. 그러니까 그 7분 동안 하는 말이 그렇게 중요하다.

오늘날 기업에서 아무리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좋은 일을 해도 소비자가, 국민이 이해하지 않으면 어렵다. 국민에게 잘 전달하는 회사의 기능이 있을 때 성공할 거다.

제가 오늘 또 김홍일 의원 상가에 있으면서도 아침에 cbs, tbs, kbs 라디오 등 아침에 세 번 라디오 인터뷰했다. 그리고 제가 지금 화장하고 온 게 kbs <여의도 사사건건>에 매주 월요일에 제가 고정출연 하고, 민원 관계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하고 얘기하기에 시간 없어서 화장을 못 지우고 여기까지 왔다. 지금 8시 tv조선 <강적들>이 녹화방송을 한다. 언론에 5번 인터뷰하고, 여러분에게 제가 또 이렇게 서서 얘기한다. 제가 일주일에 12번 내지 15번 방송, 라디오에 나간다. 절 찾는 거다. 미디어 시대이기에 언론과 자주 접촉해 자기 생각을 밝혀주는 게 국민에게나 제가 정치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DJ "미국에 우리 숨소리까지 다 가르쳐 줘야"

제가 주로 tv에 나가서 하는 얘기는 남북관계, 북미관계다. 저는 김대중의 사상과 철학을 오늘날 딱 농축해서 얘기한다고 한다면 '햇볕정책'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전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 계승‧발전시킬 의무 있다. 근데 문 대통령은 또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가장 잘 계승해서 실제로 실천하고 있다. 저는 대통령이 아니기에 제가 실천은 못 해도 계속 홍보는 한다. 그래서 전 지난 2년 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대미정책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오늘 제가 민주당 갔더니 제가 소속해있는 민주평화당에선 저를 싫어한다. 근데 민주당 당직자들이 대표님 오신다고 (내게) 박수 보낸다. 제가 이렇게 문 대통령을 엄청나게 지지하고 감싸니까 어떤 분들은 박지원이 문 대통령에게 아부해서 총리를 가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하고 실제로 언론 보도도 됐다. 아니다. 어떻게 됐든 남북관계, 북한 비핵화 통해 북미관계가 좋아져야만 한반도 평화가 있고 경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거다).

전 아마 제가 말씀드리는 거 방송에서 한 번씩 들으셨으니까 제가 문대통령 햇볕정책, 대미 정책에 대해 오늘은 제가 좀 신랄하게 말하겠다. 문 대통령이 다 잘하는데 한 번씩 오류를 범하실 때 있어. 제가 2000년 1월 초 당시 문화부장관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대북 특사 맡으랬을 때 그때 북한에서 국정원 못 믿겠다고 했다. 그래서 남북정상회담 접촉은 국정원 제외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사람을 내보내면 자기들이 만날 용의가 있다고 했어. 그래서 제가 특사가 됐고 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등 여러 곳에서 접촉해서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을 했다.

DJ는 어떤 경우에도 한미동맹 관련 숨소리까지 미국과 공조하지 않으면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나를 만날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러기 때문에 철저히 한미동맹을 앞세워서 안보를 강화하고 숨소리까지 미국과 공유해서 북한과 접촉하자고 했다. 저하고 함께 두 사람이 다녔는데 한 사람은 국정원 차장한 국장,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지금 국정원장 서훈이다. 그러니까 국정원은 제가 무슨 말을 하는 걸 옆에서 서훈 원장이 기록하니까 아는 거다. 당시 국정원장이 임동원이었다. 그럼 임동원 원장은 외교부에 공유해주는데, 제가 보니까 한 50% 정도를 가르쳐 준다. 그럼 외교부는 미국에 또 그중에서 조금 가르쳐 준다.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보스호스였다. 보스호스 대사가 저에게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면, 제가 DJ에 가서 말했더니 숨소리까지 다 가르쳐 주라고 했다. 국정원, 외교부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걸 다 보고 느끼고 말하고 느낀 걸 얘기하라고 말이다. 근데 미국이 얼마나 무섭냐면 미 군성의 쇼만 차관보가 한국에 왔어. 미 대사관에서 저녁 먹자고 연락. DJ는 술을 몽땅 마시고 완전히 취해서 별말을 다 하라고 했다. 지금 우리를 미국 정부가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이다. 그래서 외교부 국장을 데리고 갔다. 서로 앉아있는데 쇼만 차관보 대사 옆으로 네 사람 앉아있는데 미국 CIA였다. 옆에서 기록하면서 심리파악까지 다 하고 있을 것이다. 술을 마시고 나중에 기어 나왔다. 나중에 외교부 국장이 이렇게 드시면 큰일이라고 제재했지만, 이렇게 먹고 우리가 다 얘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미국이 신뢰한다.

▲북한 핵문제는 남북*북중*북일도 아닌 북미 간 문제

한미동맹, 한미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북한 핵문제는 남북 간 문제가 아니다. 북중 문제도 아니다. 북미 간 문제다. 북일 간 문제도 아니다. 북미 간 해결해야 된다. 김정은 위원장이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후 8‧15 때 언론사 사장 47명 하고 올라가 저랑 3시간 반 동안 얘기했다. 제가 김정일 위원장을 가장 여러 번 자주 만난 사람이다. 그러니까 저에게도 미국 소리 듣고 싶어 하는 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만나는 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숨소리를 듣고 싶은 거지, 문 대통령의 말을 듣고 싶은 게 아니다.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이니까 지금 이 정부가 가는 거다. 그래서 강연, 방송할 때마다 우리가 기도할 분은 트럼프 대통령이지 다른 사람 아니다 라고 한다. 문 대통령은 그 사이 한미 신뢰관계를 공고히 했다.

북미 관계가 잘 될 때는 한 발 뒤에 가야 한다. 근데 북미 관계 지금처럼 꼬이면 한 발 앞에 가서 대화를 붙여야 한다. 단, 절대 ‘선(先) 북미 합의, 후(後) 남북경협’이지, 먼저 남북경협을 하겠다면 큰일 난다. 그런데 늘 경제협력을 우리(청와대)가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화내는 거다.

가령 싱가포르 회담 전 문 대통령이 만약 북미 간 합의 잘 되면 개성공단, 평양, 금강산 관광, 남북철도문제에 필요한 자금이 발생하면 우리가 협력하겠다는 건 적절한 발언이다. 미국은 어떠한 경우에도 돈이 제일 많은 나라지만 돈을 안 내는 나라다. 그리고 북한은 핵 폐기하려면 그 대가를 받아야 된다.

여러분 잘 알다시피 김영삼 대통령 때 영변 원자로 폭파하고 우리가 연료시설 지어줬다. 이 때 5조 들어갔다. 그 중 4조가 우리 한국 정부에서 북한 지원한 거고, 나머지 20%는 일본, 나머지 EU가 했다. 어떻게 됐든, 미국은 돈 내는 나라가 아니다. 우리가 내야 된다. 근데 거기까진 좋았는데, 그 후 하노이 회담이 사실상 결렬되니까 문 대통령이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가 미국을 설득해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철도사업을 계속하겠다는 건 잘못된 거다. 이걸 하면 미국에서 절대 응해주지 않는다.

▲북핵 비핵화는 유예-동결-비핵화, 3단계로 가야

북미 간 비핵화 회담이 될 때 북한 비핵화는 3단계로 가야 된다. 첫 번째는 모라토리엄, 즉 유예다. 미사일, 핵실험 안 하고, 미국은 한미군사훈련 안 하는 지금이 굉장히 좋은 거다. 평화가 있는 거다.

여기 한 발 진전해 동결시키는 거다. 만약 완전한 동결 시키면 북한의 핵이 그 이상 진전되지 않고, 미국에서 본토 공격과 함께 가장 염려하는 핵 확산, 핵 수출을 못하게 하는 거다. 그렇게 해서 북미 간 신뢰 회복되면 언젠간 비핵화가 된다. 전 그렇게 봤다.

근데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이제 까놓은 게 다 까놓은 거다. 북한은 완전한 경제제재 해제와 함께 미국에서 체제보장해달라고, 미국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하라고 이제 나온 거다. 모든 카드 까졌기에 이제 더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포괄적, 모든 건 원샷 딜로 없애라 그러면 도와주겠다고 하고, 김 위원장은 단계적 해결하자는 거다. 처음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일괄타결을 주장했지만, 결국 김 위원장이 제안한 단계적 동시적으로 간 거다.

북한 지도부가 인민들에게 핵과 경제의 병진 발전에서 이제 핵 포기하고 경제발전 하겠다고 했는데 하노이에서 깨졌다. 그러니까 최고인민회의에서 체제 개편하지 않았나. 김영철이 대미관계를 했던 걸 이제 통일전선부는 빠지고 외무상이 할 거다. 그러니까 이용호‧최선희를 제1부상으로 승진시킨 거다.

그래서 체제정비는 북한도 된 거 같다. 북한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조금의 경제 지원 받을망정 체제나 여러 가지 것은 역시 미국이 핵심이기 때문에 그런 징검다리로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민주당과 차별화할 수 있는 건 북한 비핵화밖에 없다. 미국 근세 가장 존경받는 클린턴이나 오바마, 힐러리도 하지 못한 걸 내가 비핵화 한다 이렇게 말이다. 김정은도 트럼프도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탔기에 떨어지면 둘 다 죽는다. 그래서 고수들은 서로 죽는 일 안 하고 서로 살 길을 찾는다. 그래서 최소한 6월까지는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할 거다. 그래서 이 세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문 대통령밖에 없다고 그렇게 본다.

▲ ‘북경노적사’, 5가지 쓰나미 극복하고 문대통령 성공해야

그러한 건(남북미 관계 문제 해결) 잘하는데, 문 대통령에게 오래전 '북경노적사' 이 다섯 가지로 쓰나미가 오고 있다.

북, 북핵이다. 전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하노이에서 잘못됐기에 남남갈등 오히려 적다고 생각한다. 미미갈등이 오히려 적다. 만약 합의가 잘 됐더라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없다. 절대 없다. 우리가 역지사지하더라도 김 위원장이 미국을 믿고 비핵화를 당장 해주겠나.

트럼프 대통령은 말과 종이로 약속했다. YS가 3당합당, 내각제 각서 써줬다. 그래갖고 안 한다고 하고 찢어버리고 대통령 된 거다. 트럼프는 비핵화 협상하다가 ‘안해’ 하고 찢어버리는데 10초도 안 걸린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핵시설, 핵무기, 핵기술자를 정리해야 돼서 ‘안해’ 해가지고 이거 복구하려면 시간 걸리고 돈도 많이 걸린다. 절대 미국이 손해날 일 아니다.

경, 경제다. 누가 최저임금 인상, 누가 노동시간 단축, 누가 탈원전을 반대할 수 있나. 그들에게도 조금 인상해주고 그들에게도 진짜 저녁 있는 삶이 있고, 원전도 무서우니 조금씩 해야지.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다. 항공모함이다. 항공모함은 턴을 할 때 점진적, 탄력적으로 서서히 해야지. 문 대통령은 고무보트처럼 돌다가 홱 빠진 거다. 전 문 대통령 임기 중엔 절대 경제 안 좋아진다(고 본다).

미국 경제가 중국 경제가 지금 어떻나. 그 좋던 일본 경제도 나빠지고 있지 않나. 지금 몇 개월째 수출이 떨어지고 있다. 제가 노영민 비서실장 만나 이 다섯 가지 얘기했더니 지금 우리나라의 수출 물량은 그대로라고 한다. 그러나 가격이 내렸기에 액수가 줄었지만 가을 연말엔 반도체 가격이 제대로 될테니 절대 수출 좋아진다 하는 얘기하는데 그건 그들의 말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벌들과 수차례 식사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했다. 이건희 회장이 그때 뭐라 했냐면 '대통령님 지금 대통령님 덕분에 IT 정보산업이 발전돼서 우리가 20, 30년은 먹고살 게 있다. 그렇지만 20, 30년 후에 우리가 해먹고살 게 없다. 그래서 정부가 과학기술로 증진시켜 새로운 먹거리 만들어달라'고 해서 DJ가 과학기술부를 강화했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이 세 분 대통령들이 딱 20,30년 끝나고 나니 우리나라 정보통신 이후 그다음 먹고살 거 뭐하나 만들었나, 개발됐나. 군산에 전기자동차공장을 만드는데 전부 중국에서 수입해서 조립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역대 대통령들이 철학이 있었나 미래가 있었나. 지금 망쳐가는 거다. 근데 어떻게 경제 좋아지나.

노, 노동이다. 지금의 노동 구조 갖고 제조업이나 사람이 살 수 없다. DJ는 IMF 위기란 구조 속에서 노동의 구조조정을 강하게 했다. 기업의 구조조정 강하게 했다. 노동의 유연성 확보라는 건 결국 비정규직과 파트타임 이런 게 나오게 돼 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 노동계 그거 가지고 되나. 경제는 미국행 비행기 타야지 베네수엘라 비행기 타려니까 안 된다.

적, 적폐청산이다. 피로증이 왔다. 누가 반대하겠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에서 1, 2년 90% 이상의 지지를 받았지만 결국 나라 망했다. 호남에서는 적폐청산과 대북정책을 잘하면 지지도가 막 올라간다. 지금도 호남에선 문 대통령 지지도가 80%다. 그런데 호남은 500만이다. 상대적으로 PK, TK에선 1,200만 1,500만에 가까운데 ,거긴 30%대다.. 적폐청산, 30대 기업의 오너들, 회장들이 검찰재판, 공정거래위원회 수사 안 받는 사람 어딨나. 재판 안 받는 사람 어딨나. 이래갖고 되겠나. 정치로 풀어야 한다. 저처럼 진보적인, 일부에선 절 빨갱이라지만 전 이건 아니라 생각한다.

사. 사법부가 붕괴되고 있다.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이 사법부다. 지금은 국민 70%가 사법부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굉장히 문제 아닌가. 대통령이 간섭하면 삼권분립 안 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대통령 책임이 있다는 거다.

‘북경노적사’ 이걸로 문 정부에 쓰나미가 오고 있다. 근데 청와대, 정부, 민주당에서 과연 효과적인 대책 강구하고 있는가. 못하고 있다. 저는 이분들하고 많은 대화 나눈다. 자기들도 안 되는 거 알면서도 물어보면 내년 총선 승리도 싹쓸이한다고 한다. 대통령 선거도 이긴다고 말이다.

오만하면 패배한다. 골프나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진다. 그러니까 지난 4‧3 보궐선거에서 5:0으로 졌지 않나. 5:0이야. 근데 문 대통령이 복을 탄 건 (자유한국당의 행동들 때문이다).

한국당 지도부 사람들이 자기들로 볼 땐 그렇게 많은 호재가 많이 있었잖나. 지금도 있잖나. 그런데 그걸 살려내지 못하고, 선택과 집중을 못 하고 다방면으로 골라서 하나도 안 되는 거다. 제가 청와대, 민주당 사람들한테 내가 만약 한국당 대표나 원내대표였으면 어쩌겠나 했나 물으니 ‘죽었죠’ 이런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보시라. 시대착오적인 ‘문재인 김정은 대변인이다’ 색깔론 낸다. 보수 태극기 부대를 단결할 수 있지만 역사성과 시대정신 망각하면 대통령은 안 된다. 그분 메시지 굉장히 좋은데 지금 보시라. 21세기 5G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금 구석기시대 정치하고 있다. 그럼 옛날처럼, DJ처럼 장외투쟁하면 그렇게 하냐. 그것도 못하는 거 아닌가.

이제 마치겠다. 전 문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사람이다. 만약 문 대통령이 성공하지 못하고 보수로 정권이 넘어간다면,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가 파탄 난다. 여기에 더해 호남은 완전 죽기에 어떤 경우에도 문 대통령이 성공하고 진보개혁세력으로 정권을 재창출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 잘못도 지적해 제대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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