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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아시아로 확대...경찰, 中 당국에 ‘삼합회’ 관련 협조 요청

中·日·홍콩·대만·싱가포르 인터폴에 수사 협조 요청 
“자국 내 범죄조직 단체 중 한국 관련 정보 있으면 제공해 달라”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버닝썬’ 클럽이 중화권 범죄조직 삼합회의 검은 돈을 세탁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였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우리 경찰 당국이 중국 공안에 수사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합회는 홍콩과 대만을 거점으로 한 중국의 최대 범죄조직이며, 최근엔 홍콩 등에서 가상화폐 상장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가상화폐는 불법 자금의 세탁에 쓰이기 용이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달 25일 버닝썬에 거액을 투자한 대만인 ‘린사모’가 삼합회와 연관되어 있으며, 이들의 검은 돈을 세탁하는 장소로 버닝썬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보도에서 버닝썬 전 직원은 “린사모가 (클럽에) 삼합회 대장도 데리고 오고 그랬다”고 말했다. 

린사모는 버닝썬 설립에 관련해 10억원의 거액을 투자한 바 있다. 앞서 3일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은 린사모의 정체가 ‘위(于)사모’로, 대만 타이중의 도박계 거물 워궈주의 아내라고 보도했다. 승리 측은 경찰조사에서 “린사모는 삼합회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국 경찰청은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경찰 당국에 인터폴을 통해 ‘자국 내 범죄조직 단체 중 한국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제공해 달라’고 협조요청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언론에 관련 의혹이 제기됐고, 버닝썬의 자금이 ‘삼합회’ 등 범죄조직과 연루되어 해외로 흘러나갔을 경우를 염두해두고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 측은 “사실관계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이 없어 대략적인 관련 정보를 요청한 상태”고 설명했다. 아직 중국 공안은 한국 경찰에 회신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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