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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폴리-데이터리서치④] 김학의·장자연 사건 황교안 연관 ‘있다53.5% >없다36.2%’

황교안 한국당 대표 역할 수행 ‘잘한다 41% < 잘못한다 52.2%’, TK ‘잘한다’ 62.9%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성접대 사건과 장자연 사건에 대한 검찰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 과반 이상의 국민이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부실수사 의혹과 연관됐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폴리뉴스-KNA24가 공동으로 <데이터리서치>에 의뢰해 3월23일 진행한 정기조사에서 김학의 성접대 의혹-장자연 검찰수사와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연관돼 있다는 주장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연관돼 있다’는 응답이 53.5%(매우 연관:33.7%+조금 연관:19.8%)로 과반이 넘었고 ‘연관 없다’는 응답은 36.2%(전혀 연관없다:14.3%+별로 연관없다:21.9%)였다. 두 의견 간의 격차는 17.3%포인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연관있다 42.8% 대 연관없다 49.2%)에서만 ‘연관 없다’는 의견이 높았을 뿐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는 ‘연관이 있다’는 의견이 50%선을 넘었고 20대와 40대 연령층에서는 60%선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74.5% 대 16.6%)에서 연관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38.4% 대 53.4%)에서 연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황교안 대표 연관성에 대해 정치성향별로 의견이 뚜렷이 갈렸다. 진보층(76.5% 대 13.7%)에서는 연관이 있다는 의견이 압도했지만 보수층(28.1% 대 61.6%)에서는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층(86.4% 대 4.4%)과 부정평가층(23.9% 대 64.9%)도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또 황교안 한국당 대표 수행능력 긍정평가층(17.6% 대 72.9%)과 부정평가층(83.1% 대 9.8%)에서도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역할 수행 ‘잘한다 41% < 잘못한다 52.2%’, TK ‘잘한다’ 62.9%

한편 황교안 대표가 한국당 대표 취임 후 최근까지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1.0%(아주 잘한다:23.6%+다소 잘한다:17.4%)였고 부정평가는 52.2%(아주 잘못한다:37.3%+다소 잘못한다:14.9%)였다. 절반 이상의 국민이 황 대표의 역할에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잘한다 61.4% 대 34.2%) 연령층에서만 긍정평가가 높았고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크게 높았다. 50대(42.7% 대 52.7%)에서는 긍부정평가 격차가 10%포인트였지만 20~40대 연령층에서의 격차는 30%포인트 선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황 대표의 역할 수행에 긍정적인 응답은 대구/경북(62.9% 대 30.7%)에서 가장 높았고 호남권(15.6% 대 75.9%)에서 가장 낮았다. 부산/울산/경남(46.7% 대 48.3%)에서는 긍부정평가가 팽팽했고 서울(38.2% 대 55.4%), 경기/인천(36.7% 대 53.6%) 등 수도권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충청권(46.8% 대 52.6%)에서는 부정평가가 조금 더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70.3% 대 24.3%)에서 황 대표 역할 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했지만 진보층(16.5% 대 77.5%)에서는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중도층(42.2% 대 52.2%)에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3일 전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인구비례에 의한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을 대상으로 유선(20%) 및 무선전화(8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방식(ARS) 방식으로 진행했다(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셀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9%p이며 응답률은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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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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