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최근 대검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관련 동영상과 사진 등 증거자료 3만 건을 경찰이 고의로 누락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입장을 밝혀야 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5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권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이 폭로되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국민들의 의심과 공분을 산 바 있다" 며 "청와대의 개입 사실까지 드러난 마당에 지난 정권의 실세 황 대표가 김학의 성접대 사건에 대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믿는 국민은 드물 것이다" 말하고 "황교안 대표가 입장을 밝혀야 할 시점이다"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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