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류성걸 등 대상...유튜브 생중계 예정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15개 지역 당협위원장을 새로 뽑는 유튜브 공개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당 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은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했다.
당협위원장 지원자들은 지역구별로 하루에 5곳씩 '토론 배틀'을 벌이고 당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오른소리)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3선 의원 출신의 권영세 전 주중대사, 조해진·김동완·류성걸·홍지만 전 의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36명이 이번 오디션에 참여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용산구와 양천구을, 강남구을, 강남구병, 송파구병, 경기 성남 분당시을과 안양시 만안구 등 7곳에서 실시된다.
영남권에서는 대구 동구갑, 경북 경산시와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부산 사하갑, 울산 울주군,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등 6곳에서 오디션이 열린다. 이밖에 강원 원주을, 충남 당진 당협위원장도 오디션을 통해 당협위원장을 선정한다.
10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강남을 지역을 두고 이수원 전 국무총리실 비서관,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 정원석 청사진(2030 보수청년 네트워크 정치 스타트업) 대표가 한국당 당사에서 첫 번째 오디션을 시작한다.
이날 2시부터는 서울 용산구에는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경영기획본부장과 맞붙을 예정이다.
공개 오디션은 지원자 발언, 조강특위 위원(심사위원) 질의 응답, 지원자간 상호 토론, 평가단 질문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디션이 끝나면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50인의 현장 투표 40%, 조강특위 위원 심사 점수 60%를 합산하여 우승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우승자는 비대위의 의결을 거친 뒤 해당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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