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이미지=대우산업개발 제공></div>
▲ 부천시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이미지=대우산업개발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이달 공사계약 3건을 잇따라 체결하며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경기도 최초의 신탁참여형 재건축 시범단지인 부천시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공사를 약 334억 원에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주택을 헐고 지하 2층~지상 25층, 총 221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신탁참여형 재건축은 지난해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된 것으로, 조합과 신탁사가 함께 시행을 맡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일반조합방식의 재건축 사업에 비해 사업 리스크가 적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공공공사 2건도 수주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화성 동탄 2신도시 제16초등학교와 제7중학교 신축공사다. 총 계약금액 중 대우산업개발의 지분은 40%인 약 95억 원이다. 초등학교는 화성시 동탄면 목리 137-1에 연면적 1만3427㎡, 지하 1층~지상 5층의 건물로 지어진다. 중학교는  화성시 동탄면 목리 산35에 연면적 1만2682㎡, 지상 1층~지상 5층의 건물로 만들어진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0일이다.

이 밖에 대우산업개발은 인천 남부교육지원청이 발주한 인천 백학초등학교 급식실 증축공사도 계약했다. 인천 남구 학익1동에 있는 이 학교의 급식실은 연면적 775㎡, 지상 2층의 건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계약금액은 약 20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18년 7월 19일까지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수익형부동산, 공공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로 수주하는데 신경을 썼다”며 “내년에는 시장환경이 어려워질 거라는 예측이 많은 만큼 공격적으로 수주활동에 나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