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3개월 단축…동남아 플랜트 시장 추가 수주 박차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현장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현장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한화 약 4400억원 규모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발주처 Siam Cement 그룹 타마삭 세타둠(Thammasak Sethaudom)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사업은 호치민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붕따우시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스팀 및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보일러 및 수처리설비, 주 변전소 등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18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한 이후 41개월만에 정상 가동을 시작하고 약 50개월만에 정식 준공서를 취득한 성과다. 이에 내년 2월로 예정되어있던 공기를 3개월 단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조기 준공은 세계 유수 EPC 업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사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총 동원해 일궈낸 쾌거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반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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