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적합한 배당 전략 ETF 찾던 개인투자자 니즈 공략"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월배당 ETF, 하반기 신규 ETF 중 상장일 거래량 1위
▲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월배당 ETF, 하반기 신규 ETF 중 상장일 거래량 1위

[폴리뉴스 김성은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종목코드: 446720)’가 하반기 출시된 49개 ETF 중 상장당일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상장일인 15일 830,575주가 거래됐고, 개인이 총 28억원을 매수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퇴직연금계좌에서 매수된 투자금을 포함하면 약 35억 이상 개인 순매수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2022년 108개 상품이 신규 상장된 국내 ETF 시장은 증시가 본격적인 하락세에 접어든 2분기 이후 급격히 냉각됐다. 상장일 평균 거래량이 약 55만주 였던 1분기 신규상장 상품 대비 2분기 이후 상장된 상품 중 50만 주 이상 거래된 상품이 전무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정부 정책과 관련된 일부 테마형 ETF가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받았을 뿐 35억 이상 개인순매수를 기록한 상품이 없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운용센터장은 “배당 전략의 ETF는 시황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우수한 배당금 증가율 등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을 함께 고려하여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투자에 적합한 배당 전략의 ETF를 찾던 개인투자자의 니즈를 공략했던 것이 의미 있는 거래량과 개인순매수로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월배당 ETF 시장을 선도하는 신한자산운용 SOL ETF는 향후 투자 성향 별 효율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월배당에 적합한 상품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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