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9.30.~10.23.).. 24일간의 대장정 돌입
인삼 5개 전시관, 이벤트, 체험 교역, 학술행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 준비 완료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막식. (사진=경북도 제공)
▲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막식. (사진=경북도 제공)

[폴리뉴스 정다원 기자]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이하‘엑스포’)」가 30일 영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번 엑스포는 인삼의 본고장으로 최초 인삼 재배지인 영주 풍기에서 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려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회복과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한 행사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주시장, 국회의원, 주한외교단장을 포함한 대사 및 외교단 30여명 등 각계 인사와 인삼업계 관계자, 영주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야심차게 준비한 5년의 기간만큼 이번 엑스포는 주제공연, 퍼레이드, 휴일 특집 콘서트, 심쿵한 콘서트 등 매일 다양하고 알찬 문화행사를 보고 즐길 수 있다.

인삼의 생명력, 인류행복, 미래 산업 등을 바탕으로 한 주제관, 생활과학관, 인삼미래관, 인삼 홍보관, 인삼교역관 등 5개 전시관 운영, 인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체험, 교역, 학술행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별도로 인삼 미래관 내「경상북도 홍보관」에서는‘경북 스마트 농업 및 청년농부 육성 정책’을 홍보해 스마트팜 창업 및 혁신밸리 교육을 희망하고 경북에 정착을 원하는 예비 청년농부들을 위한 상담존 운영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최근 인삼산업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 대량 생산된 저가상품의 공세로 국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 변화로 1인당 인삼 소비량이 줄어들어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삼은 원기회복과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능으로 코로나 이후 면역을 높이는 약용식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런 인삼의 본고장이 바로 영주로 500년 가삼 재배지이자 고려인삼 최초 시배지인 영주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새로운 가능성의 자리로 인삼종주국 주산지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국내 인삼산업의 재도약과 수출 확대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립공원 소백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막식에서 외국사절단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막식에서 외국사절단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한편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인삼을 202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를 위한 첫 번째 걸음으로 우리역사와 함께 상품적 가치를 넘어 정신적 유산으로 계승하고자 추진중에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는 인삼산업 육성을 위해 생산, 유통, 수출까지 적극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풍기인삼을 경북의 대표 특산품으로 만들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행사기간 방문객들이 오감 만족하는 풍성한 엑스포가 되도록 명예위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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