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및 도매상에 침수 피해약국 신속 반품 협조 요청

집중호우 피해약국 <사진-서울시약사회>
▲ 집중호우 피해약국 <사진-서울시약사회>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서울시약사회는 밤새도록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약국을 방문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9일 전했다.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8일과 9일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피해 약국을 현장 점검하고, 피해약국의 현장 상황을 청취했다.

동작구의 피해약국은 “침수의약품을 여러 곳의 거래도매상에 반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제약사별 각각의 도매상을 선정하여 반품 받고 처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일단 서울시약은 침수 피해약국을 취합하여 침수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신속한 반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약업협의회와 서울시약국유통협의회 회원사에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영희 회장은 “현장을 방문하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서울시약사회 차원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우선 피해약국에서 해당 제약사와 도매상에 연락을 먼저 취해주시고 피해 상황을 상세히 사진 찍어 보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까지 300mm 정도의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걱정된다”며 “피해약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약국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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