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이재명47%-박용진23%-강훈식5%’, 민주 지지층 ‘이82%-박9%-강3%’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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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는 7월말(30~31일) 정례조사에서 국민의힘 지도체제 개편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조기에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간의 ‘이준석 대표 내부총질’ 문자대화 파문으로 권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직에서 물러난 이후 당 진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국민의힘 진로에 대해 물었더니 ‘조기 전대를 치러야 한다’(29%)는 의견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27%)는 의견이 비슷하게 집계됐다.

‘현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1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조기 전대(37%) 의견이 비대위 전환(32%)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고 직무대행 체제 유지(17%) 의견도 나왔다. 보수층에서는 조기 전대(37%) 응답이, 비대위 전환(29%)에 비해 높았다.

여권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조기 전대 32% 대 비대위 전환 32%)와 부산/울산/경남(32% 대 31%)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18/20대(26% 대 21%), 60대(45% 대 21%), 70대 이상(41% 대 31%)에서는 조기 전대 의견이 비대위 전환 응답에 비해 더 많았다.

일단 여권 민심은 조기 전대 쪽으로 다소 기운 모습이지만 조기 전대로 가기 위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가능하기 때문에 당 내부 갈등이 깊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비대위로 전환할 경우에도 이 대표 복귀 여부가 핵심 쟁점이 돼 갈등은 불가피한 여건이다.

민주당 당대표 ‘이재명47%-박용진23%-강훈식5%’, 민주 지지층 ‘이82%-박9%-강3%’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3명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47%로 가장 앞섰고 박용진 의원 23%, 강훈식 의원 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이재명 의원 지지율이 82%에 달했다. 이어 박 의원 9%, 강 의원 3%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이 의원 71%, 박 의원 14%, 강 의원 4% 등이었다. 야권 지지기반에서 이 의원 지지세가 압도적이었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에서 이 의원(29%)은 박 의원(36%) 뒤졌지만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박 의원과 강 의원에 앞섰다. 이 의원은 40대(56%), 50대(5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모든 권역에서 지지율이 앞섰고 호남권(59%)과 충청권(57%)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30~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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