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설훈 당대표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설훈 당대표 예비후보

8월 28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공약을 공개하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을의 설훈 후보가 후보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설 후보는 가장 먼저 지구당 합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구당은 구 정당법상의 제도로, 과거 정당은 수도에 소재하는 중앙당과 현행법의 시·도당에 대응하는 지구당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2004년 3월 12일부로 비용 문제 등으로 해당 제도가 폐지되었다. 폐지 이후 정당 운용의 불투명성이 커짐에 따라 지구당 합법화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설 후보는 지구당 합법화를 위한 정당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여 지역 밀착형 민주당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어 공정한 공천을 위해 지역에서부터 100% 경선을 실행할 것을 주장했다. 지역 후보 추천과정부터 지역 당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서다. 또한, 민생을 위해 민생우선실천단을 정책위원회 산하 위원회로 승격하여 민주당 국회의원이 민생 살리기에 전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으며, 지역맞춤형 현안 연구와 지역 중심의 당원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권역별 민주연구원 분원을 추진할 것도 공약으로 전했다. 

설 의원은 "민주당의 원칙과 정의, 통합과 상생의 민주주의가 저를 키웠다"며 "당의 원칙을 바로 세워 다시 하나로 똘똘 뭉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예외 없는 원칙, 반칙 없는 상식으로 분열을 멈추고 민생을 챙겨 무능력한 윤석열 정권에 맞설 수 있도록 민주당을 혁신하여 하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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