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2차 전지 재활용 전문기업 새빗켐이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25일 새빗켐은 지난 20일~2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767개 기관이 참여하고 167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2만5000원~3만원에서 최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에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374.5억 원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664억 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7.49%가 밴드 상단 초과를 제시했고 기관투자자의 36.9%가 확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새빗켐만의 차별화된 재활용 정제 및 튜닝기술과 2024년까지 3배 이상 CAPA확장, 전방산업 탑 메이저 고객사 확보 등 확실한 투자 포인트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며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새빗켐은 업계 최고 수준의 95% 유가금속 회수율과 공정 간소화에 따른 원가 경쟁률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대비 2배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2024년까지 기존보다 3배 이상 확장된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1만8000톤에 이르는 전구체 복합액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메이저 고객 물량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6일~27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한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에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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