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52.5% 부정평가43%, ‘국민의힘50.2%-민주당30.7%’ 양당 격차 더 벌어져

(단위:%)[출처=알앤써치]
▲ (단위:%)[출처=알앤써치]

<알앤써치>가 6월 2주차(11~13일)에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차범위 내 격차로 1, 2위를 기록했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3위에 올랐다고 15일 <뉴스핌>이 전했다.

뉴스핌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 의원 29.3%, 오 시장 23.9%, 한 장관 15.1% 순으로 집계됐고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6.9%,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5.6%,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5.0%,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3.5% 등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과 오 시장 간의 지지율 격차는 5.4%p 오차범위 내며 오 시장과 한 장관 간의 격차는 8.8%p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에서 한 장관 지지도가 안철수 의원 등을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이 주목된다. 한 장관 지지도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을 안으면서 유력 차기주자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별로 남성(이재명 25.8% 대 오세훈 26.7% 대 한동훈 14.2%)에서는 이 의원과 오 시장 지지율이 비슷했고 여성(32.8% 대 21.0% 대 16.1%)에서는 이 의원이 앞섰다. 연령대별로 18~20대(33.4% 대 19.9% 대 10.5%)는 이 의원이 앞섰고 30대(22.6% 대 21.0% 대 18.7%)에서는 세 후보가 경합했다. 40대(37.7% 대 18.5% 대 16.4%)와 50대(34.4% 대 24.1% 대 13.9%)에서는 이 의원이 우위였고 60대 이상(22.6% 대 29.9% 대 16.0%)에서는 오 시장이 이 의원에 다소 앞섰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28.9% 대 오세훈 27.4% 대 한동훈 12.3%), 충청/강원권(32.0% 대 26.8% 대 10.8%)에서는 의원과 오 시장이 경합했고 경기/인천(32.0% 대 23.2% 대 14.4%)에서는 이 의원이 앞섰다. 대구/경북(19.9% 대 26.6% 대 29.8%)에서는 한 장관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오 시장에 앞섰고 부산/울산/경남(28.7% 대 21.1% 대 17.6%)에서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섰다. 호남권(28.3% 대 17.4% 대 11.0%)은 이 의원이 1위였다.

한 장관 지지율이 TK에서 강세를 보인 것이 주목되는 지점이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 시장 40.8%, 한 장관 23.3%였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 61.6%, 이낙연 전 대표 9.1%, 김동연 당선인 7.7%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4%p 오른 52.5%였고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8%p 오른 43.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대에서 60.4%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59.8%), 50대(53.7%)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권역별로 PK(63.3%), TK(62.7%), 충청/강원권(56.3%)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지지율이 50.2%로 과반을 넘겼고 더불어민주당은 30.7%, 정의당 2.5%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9.5%p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1.5%, 민주당은 34.8%로 양당의 격차는 6.7%p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8.7%p 급등했고 민주당은 4.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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