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정44.2% 긍정-부정 격차 3.8%p 취임 후 처음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6월 2주차(7~10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상당폭 하락하면서 50%선 아래로 떨어져 부정평가와의 격차가 취임 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취임 5주차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4.1%P 낮아진 48.0%(매우 잘함 30.3%, 잘하는 편 17.7%)였고 부정 평가는 44.2%(잘 못하는 편 10.9%, 매우 잘 못함 33.3%)로 3.9%P 높아졌다(잘 모름 7.8%).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8%P 오차범위 내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부정평가 증가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명 등 검찰편중인사에 따른 여론의 비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 장관후보자 자격 논란,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 대응의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연령대별로 60대(4.1%P↑)에서만 상승했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는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호남권(11.1%P↑), 대구/경북(10.2%P↑), 부산/울산/경남(3.3%P↑), 인천·경기(2.8%P↑), 서울(2.6%P↑), 남성(5.5%P↑), 40대(13.7%P↑), 70대 이상(6.2%P↑), 50대(4.3%P↑), 무당층(10.9%P↑),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4%P↑), 중도층(5.2%P↑), 보수층(5.2%P↑), 자영업(8.6%P↑), 무직/은퇴/기타(5.9%P↑), 사무/관리/전문직(4.8%P↑), 가정주부(4.2%P↑) 등에서 상승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3일) 49.9%(부정 평가 43.0%)로 마감한 후, 8일(수)에는 47.8%(2.1%P↓, 부정 평가 44.9%), 9일(목)에는 45.5%(2.3%P↓, 부정 평가 45.3%), 10일(금)에는 48.2%(2.7%P↑, 부정 평가 43.5%)의 흐름을 보였다. 여당의 지방선거 승리로 인한 지지율 상승효과보다는 이후 정치적 악재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2.5%P 낮아진 47.3%, 더불어민주당은 1.0%P 높아진 39.2%, 정의당은 0.4%P 낮아진 3.6%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2.3%P 증가한 8.5%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8.1%P 오차범위 밖이지만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TK(11.1%P↓), 호남권(9.0%P↓), 서울(2.7%P↓), 남성(2.7%P↓), 여성(2.5%P↓), 40대(10.1%P↓), 70대 이상(4.1%P↓), 20대(3.5%P↓), 보수층(4.9%P↓), 중도층(4.0%P↓), 가정주부(5.4%P↓), 무직/은퇴/기타(3.9%P↓), 사무/관리/전문직(3.4%P↓)에서 하락, 충청권(6.4%P↑), 30대(3.9%P↑), 농림어업(4.1%P↑)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권(9.2%P↑), TK(6.3%P↑), PK(3.9%P↑), 40대(8.4%P↑), 70대 이상(5.4%P↑), 30대(2.4%P↑), 중도층(3.4%P↑), 무직/은퇴/기타(3.9%P↑), 자영업(3.9%P↑), 사무/관리/전문직(2.8%P↑) 등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4.4%P↓), 60대(2.5%P↓), 20대(3.1%P↓), 50대(3.4%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P↓), 농림어업(8.4%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0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009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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