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이유 ‘결단력’ 28% 가장 높아, 尹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59% 5%p↑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가 6월1주차(5월30일~1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2주 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고 2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54%,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27%였다(모름/무응답 20%).

2주 전 조사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6%p 상승해 50%선을 넘어섰다. 조사 마지막 날이 지방선거 투표일인 점을 감안할 때 국정안정에 대한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취임 초 컨벤션 효과에 이어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효과,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장관후보자로 여성 발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 ‘결단력이 있어서’가 28%로 가장 높고, 이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18%,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7%,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4%,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0%,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9% 순이었다.

윤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선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29%로 가장 높고, 이어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하여서’ 21%,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10%,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8%,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7%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59%, ‘신뢰하지 않는다’(매우+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34%였다.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응답이 5%p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정운영 긍정평가층(n=544)에서는 ‘신뢰한다’ 94%, 국정운영 부정평가층(n=269)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 92%로 상반됐다.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48%, 민주당 27%, 정의당 5%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8%,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없다+모름/무응답 20%).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6%p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3%p 하락해 20%대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는 20%p대로 벌어졌다.

이처럼 정당지지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지방선거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국정안정에 욕구가 반영되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민의힘 지지율도 50%선에 육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0일~6월 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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