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타협점 ‘조건없는 인준 25.5%-정호영 사퇴25.1%-정호영·한동훈 사퇴20.1%-인준반대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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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가 지난 5월 3주차(17~18일)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0%대를 기록했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의 여야 적절한 타협점으로 정호영 교육부장관 후보자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중 1명 이상의 ‘자진사퇴’ 의견이 많았다고 20일 <뉴스토마토>가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긍정평가 54.6%(매우 잘한다 33.2%, 대체로 잘한다 21.4%)였고 부정평가는 38.3%(매우 잘못 27.1%, 대체로 잘못한다 11.2%)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16.3%P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긍정 50.2% 대 부정 41.3%), 50대(55.4% 대 39.1%), 60대 이상(67.3% 대 24.7%)에서는 윤석열 정부 국정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8~20대(48.0% 대 44.2%)에서는 긍정-부정이 갈렸다. 40대(42.8% 대 51.3%)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권역별로 서울(긍정 52.7% 대 부정 39.1%), 경기·인천(51.5% 대 43.0%) 수도권과 충청권(58.2% 대 34.2%)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았다. 강원·제주(66.0% 대 30.0%), 부산·울산·경남(54.0% 대 35.7%)에서도 긍정평가가 많았고 대구·경북(81.1% 대 17.7%)는 80%가 넘었다. 호남권(33.2% 대 54.1%)에서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한덕수 타협점 ‘조건없는 인준 25.5%-정호영 사퇴25.1%-정호영·한동훈 사퇴20.1%-인준반대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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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후보자 인준을 위한 적절한 정치적 타협점으로 ‘정호영 후보자 자진사퇴’ 응답이 25.1%, ‘정호영, 한동훈 두 명 모두 자진사퇴’ 20.1%로 최소한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45.2%였다. 

다음으로 ‘두 사람의 자진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한덕수 후보자를 인준해야 한다’는 응답이 25.5%였고 ‘한 후보자를 인준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11.7%였다. 장관 후보자 인준과 관계 없이 한 후보자가 총리로 인준돼야 한다는 20% 수준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에서는 ‘정호영-한동훈 모두 자진사퇴’ 24.0%로 가장 높았고, ‘정 후보자 자진사퇴’ 19.7%였고 30대는 ‘정 후보자만 자진사퇴’ 21.4%, ‘2명 자진사퇴’ 18.5%였다. 40대에서는 ‘모두 자진사퇴’가 25.5%, ‘정 후보자만 자진사퇴’는 20.0%, ‘한덕수 후보자 인준 반대’ 16.5%로 집계됐다.

50대는 ‘정 후보자만 자진사퇴’가 26.1%로 가장 높았고 ‘2명 자진사퇴’ 20.8%,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한 후보자 인준’ 25.4%였다. 60대 이상에서는 ‘정 후보자만의 자진사퇴’ 의견이 32.6%로 가장 높았고 ‘2명 자진사퇴’는 14.8%였다. ‘두 사람의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한덕수 후보자를 인준해야 한다’는 응답은 28.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다.
 
권역별로 서울은 ‘정 후보자만의 자진사퇴’가 25.5%, ‘2명 자진사퇴’ 21.7%였고 경기·인천에도 ‘최소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인준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40%를 넘었고 ‘자진사퇴 여부와 관계 없이 인준해야 한다는 응답’은 29.3%였다. 충청권은 ‘정 후보자만의 자진사퇴’가 29.5%로 가장 높았고 ‘2명 자진사퇴’ 의견은 16.8%였다. 

호남권에서는 ‘정호영-한동훈 모두 자진사퇴’ 의견이 29.4%로 가장 높았고 ‘정 후보자만의 자진사퇴’는 21.0%였다. 대구·경북에서는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한덕수 후보자를 인준해야 한다’가 38.5%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높았고 ‘정 후보자만의 자진사퇴’는 29.6%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정 후보자만의 자진사퇴’ 22.7%, ‘2명 모두 자진사퇴’가 20.3%로 집계됐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는 ‘정 후보자만의 자진사퇴’가 24.6%로 가장 높았고 ‘2명 자진사퇴’는 23.0%였다. 보수층은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한덕수 후보자를 인준해야 한다’가 41.9%였고 ‘정 후보자만의 자진사퇴’는 32.4%였다. 진보층은 ‘2명 자진사퇴’가 30.1%로 가장 높았고, ‘인준 반대’ 20.2%, ‘정 후보자만의 자진사퇴’ 16.5% 등으로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임의추출(RDD)방식으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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