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尹당선 대선결과에 ‘만족한다42.3%-만족하지 않는다48.7%’

2022.03.15 09:14:53

윤석열정부 우선 국정과제 ‘국민통합26.5%-경제성장23%-부동산안정14.2%-적폐청산12.5%’
민주당 대선패배 책임, 국민의힘 지지층 60.9% ‘이재명 때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4.8%

<미디어토마토>가 실시한 대선 만족도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낳은 대선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견보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더 높게 조사됐다고 <뉴스토마토>가 15일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2~13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만족한다’는 응답은 42.3%, ‘만족하지 않는다’는 48.7%로 집계됐다(잘 모르겠다 8.9%).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만족한다’는 응답에 비해 6.5%p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0대(만족 47.9% 대 불만족 38.0%), 60대 이상(52.1% 대 38.8%)에서는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30대(37.1% 대 54.0%), 40대(35.4% 대 61.7%), 50대(33.2% 대 57.1%)에서는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만족 58.5% 대 불만족 37.8%)에서만 ‘만족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서울(45.3% 대 45.4%), 충청권(43.3% 대 45.3%), 강원·제주(43.6% 대 46.4%)에서는 양쪽 의견이 비슷했고 부산·울산·경남(44.1% 대 44.2%)에서도 두 의견이 팽팽했다. 호남권(20.9% 대 61.1%)과 경기·인천(40.8% 대 54.0%)에서는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만족 71.5% 대 불만족 23.0%)의 만족도가 높은 반면 진보층(13.1% 대 80.2%)에서는 선거결과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중도층(41.6% 대 43.3%)에서는 두 의견이 경합했다. 이번 대선이 진영 간의 대립 양상으로 진행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국민통합과 경제성장, 부동산 안정이 꼽혔다. 연령별, 지역별, 정치성향별로 보면 대체로 국민통합과 경제성장이 1, 2 순위로 지목된 가운데 30대에서는 응답자의 25.6%가 부동산 안정을 과제로 꼽았다.

윤석열정부 우선 국정과제, 국민통합26.5%-경제성장23%-부동산안정14.2%-적폐청산12.5%

윤석열 정부가 국정운영에 있어 가장 중심에 둬야 할 과제에 대해 질문한 결과 26.5%가 ‘국민통합’, 23.0%는 ‘경제성장’로 이들 두 과제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 안정 14.2%, 적폐청산 12.5%, 코로나 위기 극복 9.6%, 일자리 창출 6.7%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다른 분야 4.4%, 없음 2.0%).

대부분 연령층에서 ‘국민통합’과 ‘경제성장’ 두 과제를 꼽은 비율이 높았지만 30대에서는 부동산 안정(25.6%)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고 경제성장(24.8%)이 다음이었다. 집값 급등에 따른 좌절이 가장 큰 세대의 특징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경제성장’ 과제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른 모든 지역에서 국민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은 경제성장 25.6%, 국민통합 23.4%, 부동산 안정 15.1%, 적폐청산 14.0%였고 진보층은 국민통합 30.1%으로 가장 높았고 경제성장(17.6%), 부동산 안정(13.4%), 적폐청산(12.6%)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통합 26.1%, 경제성장 25.9%로 비슷했다.

민주당 대선패배 국민의힘 지지층 60.9% ‘이재명 때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4.8%

민주당 대선 패배 책임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8.9%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지목했고 이어 문재인정부(20.2%), 민주당(13.8%)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대선 패배 책임이 문재인정부 때문이라는 응답이 2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민주당 때문이라는 의견이 17.9%였다. 이 고문에게 책임을 물은 비율은 14.8%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0.9%,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49.9%가 민주당의 이번 대선 패배를 이 고문 때문으로 인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8.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jc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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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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