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하는 게 맞다"
오는 6월 대구시장 선거 출마 의사 표명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을 통해 “중앙정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을 통해 “중앙정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중앙정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며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10일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정권교체가 됐다”며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하방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10년 전 경남지사로 하방할 때보다 한결 맘이 편한 느낌”이라며 “하방을 하더라도 tv홍카콜라와 청년의꿈은 계속하겠다. 계속 소통하겠다. 더 많은 지도편달 바라겠다”고 전했다.

이 글에서 홍 의원은 ‘대구시장 출마’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 누리꾼이 “출마선언은 청년의꿈에서 가장 먼저 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하자 홍 의원은 “오늘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답했다.

차기 대구시장 선거는 20대 대통령 취임식 한 달 후인 6월 1일 치러진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3선을 노리고 있으며 김재원 최고위원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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