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나빠진 후보 ‘李44.4%-尹41.2%, 文대통령 지지율 43.9%. ’국힘36.3%-민주35.7%’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월 1주차(4~5일)에 지난 3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 후 가장 이미지가 좋아진 후보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가장 많이 꼽혔고 다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다고 7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TV토론 후 ‘이미지가 좋아진 후보가 누구’인지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 40.9%, 이재명 후보 31.0%,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0%, 심상정 정의당 후보 6.7% 후보 순으로 응답했다.

윤 후보를 꼽은 응답은 ▲60세 이상(48.3%)∙30대(45.3%), ▲대구/경북(52.5%)∙부산/울산/경남(49.8%), ▲자영업층(45.9%)∙가정주부(45.4%), ▲보수성향층(61.6%) ▲국민의힘 지지층(85.3%), ▲국민의당 지지층(48.1%)에서 높았다. 주로 야권 지지기반에서 TV토론 후 윤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이 후보는 ▲40대(44.3%), ▲광주/전라(45.9%), ▲화이트칼라층(38.5%), ▲진보성향층(57.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3.1%)에서 높았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 ▲18~29세(15.8%), ▲호남권(16.9%), ▲중도성향층(18.0%), ▲국민의당 지지층(38.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TV토론 후 이미지가 나빠진 후보’ 질문에는 이재명(44.4%)-윤석열(41.2%)-심상정(4.1%)-안철수(2.8%) 후보 순으로 대답했다. TV토론 개선점에 대해서는 “주제별 집중토론 필요” 26.9%, “후보별 1:1 토론 필요” 26.8%, “토론 횟수 늘려야” 23.1%, “토론 시간 확대” 12.3% 순으로 꼽았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를 묻는 지지 후보 교체의향 질문에 응답자 83.9%가 “계속 지지”라고 답해 지난주 대비 0.9%p 하락했고,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0.5%p 오른 14.1%였다. 윤 후보 지지층의 88.1%, 이 후보 지지층의 92.3%가 계속지지 의사를 밝혔도 안 후보 지지층에서는 계속지지 53.6%, 후보교체 의향 45.0%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는 긍정평가가 43.9%, 부정평가 52.7%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1.6%p 떨어지고 부정평가는 1.0%p 오르면서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8.8%p로 커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36.3%)과 더불어민주당(35.7%)이 0.6%p 오차범위 내 격차를 타나탰다. 이어 국민의당 7.2%, 정의당 4.9% 순이었다. 무당층은 12.7%(지지 정당 없음 11.8%+ 잘 모름 0.9%).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1.1%p 올랐고, 민주당은 변동이 없었다. 국민의당은 1.0%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가상번호 무선전화 100%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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