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 조사 대비 李5%p↓ 安4%p↑, ‘정권연장론41%-정권교체론45%’ 격차 소폭 줄어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월 4주차(24~26일) 차기 대선후보 사회복지분야 수행능력 평가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한 달 전 같은 조사 대비 적합도가 하락했으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앞선 상황이 지속됐다고 27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회복지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꼽으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35%, 윤석열 후보 1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3%, 심상정 정의당 후보 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태도유보 22%).

한 달 전인 12월 5주차(27~29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후보 사회복지분야 수행능력 긍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4%포인트 올랐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 비해 17%포인트 높아 한 달 전 격차(23%포인트)에 비해선 줄어들었다.

연령대별로 18~20대(이재명 21% 대 윤석열 15%)에서 이 후보에 대한 평가가 윤 후보에 비해 다소 높은 가운데 심 후보(13%), 안 후보(12%)도 10%대를 기록했다. 30대(38% 대 16%), 40대(54% 대 10%), 50대(38% 대 21%)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높았고 60대(31% 대 27%)와 70대 이상(28% 대 23%)에서는 두 후보에 대한 평가가 경합했다.

권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의 사회복지분야 수행능력 평가가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이재명 32% 대 윤석열 24%)과 부산/울산/경남(40% 대 17%) 등 영남권에서도 이 후보가 더 높았고 호남권(43% 대 6%), 서울(34% 대 19%), 인천/경기(34% 대 19%), 충청권(34% 대 24%), 강원/제주(29% 대 19%) 등에서도 이 후보가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55%는 이 후보를 꼽았고 17%는 심 후보를 선택했다. 보수층에서는 윤 후보(37%)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이 후보(19%)였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36%, 윤 후보 14%, 안철수 후보 17%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4%가 이 후보를 꼽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46%가 윤 후보를 선택했고 18%는 안 후보, 10%는 이 후보를 꼽았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 25%, 안 후보 12%, 심 후보 9%, 윤 후보 7% 순이었다. 차기 대선투표일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이 후보 38%, 윤 후보 20%였다.

이번 대선 성격을 묻는 질문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41%,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45%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국정안정을 위한 정권연장론 1%포인트 상승했고 국정심판을 위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은 2%포인트 줄어 격차는 5%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 

연령대별로 18~20대(여당후보 투표 32% 대 야당후보 투표 44%)와 60대(34% 대 61%), 70대 이상(27% 대 53%)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높았고 30대(41% 대 43%), 50대(48% 대 44%)에서는 양쪽 의견이 경합했고 40대(60% 대 28%)에서는 정권연장론이 강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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