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尹53%-李20%) 尹결집, 서울-경기인천-충청권 尹 우위, 당선가능성 ‘尹48.4%-李42.4%’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지난 24~25일 실시한 차기 대선 5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격차를 벌이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26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5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 44.7%, 이재명 후보 35.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후보 0.3%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조사(1월 10~11일)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5.5%p 상승했고 이 후보는 1.3%p 하락해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지난 조사(2.3%p) 오차범위 내에서 9.1%p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를 벌였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2.4%p 하락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윤석열 53.0% 대 이재명 20.0%)에서 윤 후보가 지난조사 대비 12.7%p 올라 과반의 지지율로 이 후보에 앞섰고 안 후보(14.1%)와 심 후보(9.1%) 지지율은 각각 7.2%p, 3.0%p 하락했고 부동층(3.1%)도 줄어 이들 연령층에서의 윤 후보에 대한 결집력이 높아졌다.

30대(39.9% 대 34.4%)에서도 윤 후보 지지율이 11.0%p 오르고 이 후보는 4.4%p 떨어지면서 지난조사 이 후보 우위에서 윤 후보 경합우세로 변했고 안 후보(13.4%)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40대(27.8% 대 53.2%)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였고 50대(41.3% 대 44.5%)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60대 이상(55.2% 대 28.4%)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다.

권역별로 서울(윤석열 48.1% 대 이재명 27.8%), 경기/인천(45.9% 대 36.0%), 충청권(46.5% 대 36.6%) 등 중부권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서울은 지난조사에서 두 후보가 경합했으나 윤 후보 우위로 변했고 경기/인천도 지난조사 이 후보 우위였으나 윤 후보 우위로 바뀌었다. 

대구/경북(58.7% 대 22.1%)에서도 윤 후보 지지율이 13.3%p 오르며 결집력을 높였고 부산/울산/경남(43.4% 대 36.4%)에서는 윤 후보가 다소 앞섰다. 이 후보는 호남권(21.3% 대 58.8%)에서 윤 후보에 우위를 나타냈다. 

성별로 남성(윤석열 46.8% 대 이재명 36.4%)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높은 가운데 안 후보 지지율은 8.4%였고 여성(42.7% 대 34.8%)에서도 윤 후보 지지율이 높은 가운데 안 후보 11.2%, 심 후보 6.6%였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7.4%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7.1%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26.3%), 안 후보(24,2%), 이 후보(16.7%)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은 윤 후보(73.6%), 진보층은 이 후보(67.6%)로 쏠린 가운도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44.6%) 지지율이 이 후보(31.9%)보다 높았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대선후보 중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를 물었더니 윤 후보 48.4%, 이 후보 42.4%, 안 후보 3.9%, 심 후보 1.3% 등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6.0%p 오차범위 선상에서 높게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8.6%, 더불어민주당 32.2%, 국민의당 9.9%,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3.2% 순이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6.4%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지난조사에서 10%선을 넘었던 국민의당은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25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90%) 가상번호, 유선전화(10%) RDD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7%이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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