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대비 李·尹 격차 소폭 줄고 安상승, ‘정권연장론40%-정권교체론47%’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월 3주차(17~19일)에 외교안보를 가장 잘할 후보를 꼽으라는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앞섰고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소폭 줄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외교·안보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로 이재명 후보 38%, 윤석열 후보 2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 2% 등의 순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2%).

지난 12월 4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 외교안보정책 수행능력 지지도는 동률이었고 윤 후보는 3%포인트, 안 후보는 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의 격차는 13%포인트로 지난달 조사보다는 3%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외교·안보 정책을 잘 수행할 후보 평가를 보면 30대(이재명 35% 대 윤석열 19%), 40대(54% 대 18%), 50대(48% 대 26%) 등에서는 이 후보를 꼽았고 60대(38% 대 34%)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으며 70대 이상(27% 대 40%)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18~20대(18% 대 17%)에서는 두 후보에 대한 평가가 10%대로 비슷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이재명 21% 대 윤석열 37%)에서 윤 후보가 외교안보 정책을 이 후보보다 잘 할 것으로 봤고 부산/울산/경남(28% 대 32%), 서울(35% 대 29%)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이 후보는 호남권(69% 대 6%), 경기/인천(40% 대 20%), 충청권(36% 대 29%), 강원/제주(38% 대 29%) 등에서 윤 후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가 이 후보가 외교안보정책을 잘 할 것으로 봤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61%는 윤 후보가 잘 할 것으로 봤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61%가 이 후보를 꼽았고 보수층은 48% 정도가 윤 후보를 선택했다. 중도층은 이 후보(39%)를 윤 후보(22%)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 적극투표층(N=815)은 이 후보 40%, 윤 후보 28%로 격차는 12%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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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물었더니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40%,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47%로 정권교체론이 7%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정권연장론은 2%포인트 하락했고 정권교체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여당후보에 투표 22% 대 야당후보에 투표 53%)과 30대(37% 대 50%)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40대(51% 대 33%), 50대(51% 대 42%)에서는 정권연장론이 우세했고 60대(42% 대 54%)와 70대 이상(35% 대 52%)에서는 정권교체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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