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연령-지역에서 安 1위, 보수층 ‘安39%-尹29%’, 국민의힘 지지층 ‘安41%-尹38%’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새해 1월 1주차(3~5일)에 실시한 대선후보 도덕성 평가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다른 후보에 비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가장 낮았다고 6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덕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후보를 꼽으라는 질문에 안철수 후보 35%로 가장 높았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 17%, 윤석열 후보 14%, 이재명 후보 13% 등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조사됐다(없다+모름/무응답 19%).

한 달 전 인 지난 12월 1주차(11월29일~12월1일) 조사와 비교하면 안 후보에 대한 도덕성 평가는 20%에서 15%포인트 급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7%포인트, 이 후보는 3%포인트, 심 후보는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안 후보에 대한 도덕성 평가점수가 높아진 데는 윤 후보와 이 후보 양당 대선후보 가족 논란이 불거진데 따른 반사효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18~20대에서는 안 후보(34%)가 가장 높았고 심 후보(15%), 이 후보(6%), 윤 후보(10%) 순이었고 30대에서도 안 후보(42%)가 가장 높은 가운데 심 후보(16%), 이 후보(9%), 윤 후보(7%) 순이었다. 20·30세대에서 안 후보에 대한 도덕성 평가점수가 높아진 반면 이 후보와 윤 후보 도덕성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40대에서도 안 후보(40%) 평가가 지난달 대비 27%포인트가 상승하면서 1위였고 심 후보(22%), 이 후보(18%), 윤 후보(4%) 순이었다. 이 후보 핵심지지층에서도 안 후보 도덕성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50대는 안 후보(31%), 심 후보(29%)가 비슷했고 이 후보(16%), 윤 후보(13%) 순이었다. 60대에서는 안 후보 36%, 윤 후보 30%였고 7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윤 후보 33%, 안 후보 28%였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에서만 이 후보((31%)가 안 후보(28%)에 비해 다소 높은 도덕성 평가를 받았을 뿐 다른 모든 지역에서 안 후보 도덕성 평점이 30~40%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안 후보(39%)가 윤 후보(28%)에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안 후보(42%), 윤 후보(12%)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안 후보(39%), 윤 후보(29%) 순이었고 진보층에서는 심 후보(31%), 안 후보(25%), 이 후보(23%)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안 후보(45%)가 가장 높은 가운데 심 후보(18%), 이 후보(10%), 윤 후보(9%)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30%), 심 후보(27%), 안 후보(25%) 순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 후보(41%)와 윤 후보(38%)가 비슷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 후보가 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심 후보 1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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