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비 격차는 소폭 줄어, ‘절대 찍지 않을 후보’로 ‘李43.1%-尹39.5%’

[출처=데일리안]
▲ [출처=데일리안]

여론조사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의 12월 1주차(3~4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데일리안>이 7일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년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43.8%, 이 후보 35.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0%,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 1.1%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7%.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1.5%p 하락한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1.1%p 상승해 격차가 지난주 11.0%p 차이에서 8.4%p로 줄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대구·경북(윤석열 60.6% 대 이재명 21.0%)에서 윤 후보가 앞섰고 광주·전남·전북(30.8% 대 47.3%)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서울(46.8% 대 29.2%)과 강원·제주(55.0% 대 25.9%)에서도 윤 후보가 우위였고 경기·인천(39.3% 대 40.7%), 충청권(41.5% 대 41.9%)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성별로 남성(윤석열 44.2% 대 이재명 37.8%)과 여성(43.4% 대 32.9%) 모두 윤 후보가 앞섰다. 연령별로는 18~20대(28.9% 대 24.1%)는 경합했고 30대(43.5% 대 34.6%), 60대 이상(63.2% 대 25.8%)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40대(29.9% 대 51.8%)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50대(41.1% 대 44.9%)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절대 찍지 않을 후보’를 물어본 결과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이 43.1%,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이 39.5%가 나왔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4.6%p 오차범위 내다. 다음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 3.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1%,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2.3% 순이었다.

권역별로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55.1%로 가장 높았다. 그 외의 권역에서의 ‘비토 여론’은 40% 초중반대였다. 광주·전남북에서도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34.7%였다. 윤 후보 권역별 ‘비토 여론’이 30% 후반대에서 40% 초중반대였고 대구·경북에서만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24.0%였다.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이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51.4%로 과반이었으며, 반대로 40대에서는 윤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51.7%로 역시 과반이었다. 30대에서는 이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50대에서는 윤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18~20대에서는 이 후보 비토 38.3%, 윤 후보 비토 39.3%로 비슷했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는 이 후보에 대한 비토(43.5%)와 윤 후보에 대한 비토(41.3%)가 엇비슷했으나, 여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이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42.7%)이 윤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37.7%)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7.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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