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고현솔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환경부가 주최한 ‘2021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금융 선도 우수 은행’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하는 2021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시중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21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책임 투자 조기정착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민은행은 적극적인 국제 이니셔티브 가입과 구체적인 탄소중립 계획 수립 및 이행을 추진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룹 중장기 탄소중립전략 ‘KB Net Zero S.T.A.R’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KB Green Wave 必환경 캠페인’을 통해 종이통장·복사용지 줄이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를 토대로 한다. 국민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15회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 측은 “모바일 기반 고객경험 조사를 실시해 영업 현장에 반영하는 등 고객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새롭게 개편한 ‘KB스타뱅킹’과 Z세대 금융플랫폼 ‘리브 NEXT’ 등 차별화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B증권은 전자금융서비스에 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102개 통제기준 및 384개의 점검항복별 보호대책에 대한 인증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부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증 제도다. KB증권은 지난 10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인증심사를 받았다.

KB증권 측은 “이번 ISMS-P 통합인증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최근 데이터 3법 개정 등으로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활용도가 증가되는 시점에 고객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