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각각 5.6%p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비호감도 ‘李41.6%-尹38.3%’ 격차는 감소

[출처=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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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대통령선거 D-100일 시점인 11월 4주차(27~28일) 차기 대선 5자 가상대결과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앞섰지만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30일 <뉴스토마토>가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7~2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대선 5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 42.9%, 이 후보 37.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4%,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2% 등이었다(기타 3.0%, 없음 6.4%, 잘 모름 1.7%).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42.4%에서 42.9%로 0.5%p 올랐고 이 후보는 34.5%에서 37.3%로 2.8%p 지지율이 증가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7.9%p 오차범위 밖에서 5.6%p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후인 2주 전 조사(윤석열 47.1% 이재명 30.5%)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는 16.6%p로 벌어졌지만 지난주(42.4% 대 34.5%)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윤 후보 지지율은 2주 전 하락 이후 정체돼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윤석열 37.7% 대 이재명 24.6%)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고 30대(31.4% 대 40.5%)에서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섰다. 40대(29.1% 대 53.8%)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였고 50대(43.7% 대 43.0%)에서는 두 후보가 지지율이 팽팽했다. 60대 이상(60.0% 대 29.0%)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였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대구·경북(윤석열 56.1% 대 이재명 22.5%), 강원·제주(56.0% 대 29.5%), 충청권(49.5% 대 32.2%), 부산·울산·경남(45.9% 대 30.5%), 서울(44.9% 대 34.4%) 등에서 이 후보에 앞섰고 이 후보는 호남권(20.0% 대 57.4%)에서 우위를 보였다. 경기·인천(39.1% 대 43.5%)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85.4%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6.6%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의 윤 후보 지지는 71.7%, 진보층의 이 후보 지지는 66.1%인 가운데 중도층(윤석열 38.3% 대 이재명 30.5%)에서는 윤 후보가 경합우세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 46.6%, 이 후보 41.0%로 윤 후보가 5.6%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이 후보에 앞섰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2.3%p 상승했고 윤 후보는 0.5%p 하락하면서 격차는 8.4%p에서 5.6%p로 줄었다. 

연령대별로 18~20대(윤석열 43.5% 대 이재명 31.0%)와 60대 이상(61.2% 대 32.7%)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고 40대(30.0% 대 58.1%)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30대(39.1% 대 43.5%)와 50대(49.0% 대 44.3%)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는 호남권(윤석열 22.8% 대 이재명 65.9%)에서만 윤 후보에 우위였고  경기·인천(44.2% 대 46.0%)에서는 경합했다. 윤 후보는 강원·제주(65.9%), 대구·경북(56.2%), 대전·충청·세종(50.8%), 부산·울산·경남(50.8%), 서울(47.7%) 등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호감이 가장 떨어지는 대선후보는 누구인가’라는 비호감도 조사에서 41.6%가 이 후보를, 38.3%가 윤 후보를 지목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5.8%), 심상정 정의당 후보(3.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3.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후보 비호감도가 윤 후보에 비해 3.3%p 더 높았지만 지난주 조사(5.5%p)와 비교해 격차는 소폭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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