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라인으로 나온 이야기는 하나도 없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허은아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1.7.9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허은아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1.7.9 <사진=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 ‘번역기 오류’라며 수습하고 나섰다. 

허 의원은 26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 도는 얘기들은 두 분이 한마디 할 때마다 번역기를 돌린 것에 불과하다.”며 “여러 추측 나오고는 있지만 번역기 오류로 생각되는 얘기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누구를 비토했다, 이런 얘기들은 공식 라인을 통해서 나온 얘기들은 전혀 아니다.”면서 “(윤석열 후보는)정치 입문한 지 몇 달 안 됐기 때문에 딱히 측근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 측근의 입을 빌려 김 전 위원장에 대해 ‘비토’가 나오는 것에 대해 ‘선’을 긋고 나선 것. 

허 의원은 “김 위원장의 합류 데드라인은 없을 것”이라면서 “(김 전 위원장의)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본인이 먼저 돕기 어렵다는 그런 입장인 것”이라고 말했다. 

즉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는 ‘시간’ 제약이 있는 것이 아니라, 김 전 위원장의 제안이 수락된다면 언제든 합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 접촉설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누구든 다 통화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소문에 불과하다. 말을 지어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퍼트린 것이 아닐까 하는 판단”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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