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1월 11일, 메타버스 정책연구단 사업계획 자문회의를 열었다. <사진=수원시> 
▲ 수원시는 지난 11월 11일, 메타버스 정책연구단 사업계획 자문회의를 열었다. <사진=수원시> 

‘메타버스’를 시정에 도입할 준비를 하는 수원시가 11일 ‘메타버스 정책연구단 사업계획 자문회의’를 열었다.
 
수원시는 지난 9월 공직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정책연구단을 모집했고, 10월 메타버스 정책연구단과 기업·대학·관계기관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메타버스 자문위원 풀(Pool)’을 구성했다. 공직자 15명이 메타버스 정책연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메타버스 정책연구단 공직자들은 ▲수원이*GO(메타버스에 숨은 수원이) ▲수원화성 관광특구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사전 방지 ▲제페토(메타버스 플랫폼)와 협업으로 수원화성 가상관광 활성화 등 9개 1차 사업계획(안)을 수립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메타버스 자문위원 풀’에 속한 최연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산업본부장, 최귀남 델 테크놀로지 전무가 참여했다.
 
수원시는 메타버스 정책연구단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에 ‘수원시 메타버스 사업(안)’을 총괄 보고하고, 내년부터 부서별로 메타버스 자체 사업을 진행하며 공모를 준비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단기적으로 내부 행사에 메타버스를 시범적으로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가상 지방정부- 버추얼 수원’ 운영을 목표로 행정서비스 전반에 ‘메타버스’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의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 공간’을 만드는 것도 검토 중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메타버스 도입 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는 시정 분야를 선정하고, 관련 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해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또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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