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9%p↑ 컨벤션효과, 20대 ‘李17.9%-尹15.5%-심상정11.1%-안철수10.6%-없다37%’

[출처=SBS]
▲ [출처=SBS]

SBS는 여야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실시한 차기 대선 ‘5자 구도 가상대결’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당선가능성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고 8일 전했다.

SBS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6~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내년 3월 대선에서 맞붙을 경우 누구를 찍을지 물었더니 윤 후보 34.7%, 이 후보 30.7%, 안 후보 4.9%, 심 후보 3.0%, 김 전 부총리 0.9%였다.

윤 후보가 이 후보에 4.0%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난달 조사(10월 12~13일)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5.9%p 상승했고 이 후보는 0.7%p 올랐으며 심 후보는 1.2%p 하락, 안 후보 1.1%p 상승했다. 이 조사로는 윤 후보가 약 6%p 정도의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선출 컨벤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윤 후보는 60대 이상(윤석열 59.1% 대 이재명 21.0%)에서 크게 앞섰고 이 후보는 40대(20.5% 대 46.4%)에서 우위를 보였다. 50대(36.7% 대 41.0%)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30대(24.2% 대 31.7%)에서는 이 후보가 경합 우세였다. 

18~20대(15.5% 대 17.9%)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은 가운데 심 후보(11.1%)와 안 후보(10.6%)와 비슷하게 나눠가졌고 지지 후보 없음(37.0%)과 잘모르겠다(4.4%)는 부동층이 40%를 넘었다. 

지역별로 호남권(윤 13.1% 대 이 54.1%)에서만 이 후보가 앞섰고 경기/인천(32.7% 대 34.1%)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하는 가운데 다른 권역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40.6% 대 20.6%)과 부산/울산/경남(41.4% 대 27.9%), 충청권(40.6% 대 25.8%), 서울(37.6% 대 23.3%) 등에서 이 후보에 우위였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윤 64.2% 대 이 15.0%)에서는 윤 후보, 진보층(7.4% 대 60.9%)에서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가운데 중도층(31.2% 대 23.7%)에서는 윤 후보가 경합우세였다. 

자신의 지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44.4%, 윤석열 후보 40.9%, 안철수 후보 0.8%, 심상정 후보 0.4%, 김동연 전 부총리 0.3%였다. 이 후보가 3.5%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연령별로 60대 이상에서만 윤 후보 당선가능성을 높게봤고 지지도 조사에서 의견유보층으로 분류되는 18~20대에서도 이 후보 당선가능성을 높게 봤다. 지지후보별로 심 후보, 안 후보 지지층에서 이 후보 당선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연령대별로 18~20대(윤 23.6% 대 이 51.5%), 30대(30.9% 대 51.7%), 40대(27.2% 대 61.7%) 등에서 이 후보 당선가능성이 높았고 50대(43.8% 대 49.0%)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였다. 60대 이상(62.8% 대 22.5%)에서는 윤 후보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지역별로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강원/제주 등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 당선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고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에서는 윤 후보 당선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고 호남권은 이 후보 당선 예상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86%), 유선전화 RDD(14%)를 통한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1.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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