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투표 개시하자마자 서버 마비…오후 2시 투표율 38.4%
李 “투표율 70%, 탄수화물 한달 끊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저희 모바일 투표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고 알렸다. <사진=국민의힘 투표 안내영상 캡처>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저희 모바일 투표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고 알렸다. <사진=국민의힘 투표 안내영상 캡처>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11월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선출을 앞두고,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가 첫발을 떼자마자 서버가 마비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저희 모바일 투표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고 알렸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1만7661명이 참여해 3.12% 투표율을 보였다가, 오후 2시 약 21만7123명이 참여해 38.4%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일까지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며,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에게는 3~4일 전화투표(ARS)를 진행한다. 당원투표 결과와 3~4일 실시되는 일반인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합산해 5일 오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원 투표율이 70%를 넘기면 한 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는 공약을 올리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의 의견을 빼놓지 않도록, 지금 바로 모두 투표에 참여해달라”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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