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4조8천억원, 영업익 2조6천억원, CE제품의 사물인터넷화 빠르게 진전될 것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8일 개최된 51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8일 개최된 51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삼성전자가 2020년 51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CE부문은 TV와 냉장고의 경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지난해 CE부문은 매출 44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경쟁심화 속에서도 TV와 냉장고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영상디스플레이 사업은 TV와 사이니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했다고 봤다.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 시장이 최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기 간 연결이 확대되고,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CE 제품의 IoT화가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TV 사업에서 'QLED 8K' TV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 화면으로 생생한 영상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초대형 TV와 8K TV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QLED 8K' TV는 영화관 수준의 서라운드 음장감을 구현했고 TV 베젤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와 같은 밀레니얼 세대 특성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핸드폰과 TV를 동기화해 대형 화면에서 모바일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더 세로(The Sero)'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QLED 8K' TV와 소비자별 특성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주는 혁신제품으로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B2B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하드웨어 판매에서 더 나아가, 프로젝트 컨설팅에서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엔드투엔드(end to end)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기존 가전 제품에 혁신을 더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연구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빌트인 가전,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에서는 건축업체, 키친 전문유통업체, 설치 전문업체 등과 협력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AI, IoT 등 기술력을 활용해 홈 IoT 사업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건설사와 협력을 통해 홈 IoT 플랫폼 확산을 주도하고, 주방, 거실 등 공간별 IoT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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