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김진표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패스트트랙 2개 법안 협상이 가시화 되어야 총리를 교체하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검토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6일 국가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 후 브리핑에서 ‘총리 지명설이 있었는데 잠잠해졌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그 시기까지는 복수의 후보를 놓고 청와대의 검토와 고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국, 국회에 여러 패스트트랙 법안이나 예산안을 놓고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다”며 “특히 선거법 협상은 4+1(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공식적인 협상이 진행조차 안 되는 상황에서 또 새로운 불확실성을 만들 수 없다”며 “총리는 인사청문회 이후 국회 투표를 통해 재적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국회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 되어야 총리 지명이 이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최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김진표 총리 내정이 반 개혁적인 인사라는 비판이 나도는 것’에 대해서는 “총리설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그런 대상의 한 사람으로, 제 신상에 관
청와대는 5일 추미애 의원(서울 광진구 을, 5선)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퇴 이후 52일간 공석이었던 법무부장관에 내정했다. 판사출신에다가 더불어민주당의 전 대표, 여성출신 최초의 5선 의원등등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있는 추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성 최초로 6선 의원이 된 뒤 여성 최초의 국회의장을 노린다는 전망과 동시에 차기 국무총리를 거친 뒤 대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돌았지만 총선을 4개월 정도 앞두고 결국 청와대의 법무부장관 제의를 받아 들였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되었다”며 “이와 더불어 우리 국민들께서는 인권과 민생중심의 법무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아마도 문 대통령님의 제안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 가자는 걸로 생각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소명 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 하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장관 내정 소감을 밝혔다. 추미애는 누구인가? 1958년 대구에서 세탁소집 둘째 딸로 태어난 추 의원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뒤 1982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100조 원에 육박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정부가 중점 관리에 나서면서, 부동산 유동화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한 증권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증권사들은 부동산 PF유동화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창출해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판매하는 방식의 부동산 PF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증권업 IB부문의 수익은 2013년말 6349억 원에서 2조 6376억 원으로 크게 확대 증가했다. 부동산 PF 대출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국면에선 수익이 좋지만, 하락 국면에선 큰 부담으로 되돌아온다. 건물이 분양되지 않으면 돈이 묶여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PF의 부실화 위험을 막기 위해, 내년 2분기(4~6월)부터 증권사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채무 보증 한도를 100%로 설정하는 등의 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100조에 이르는 부동산PF 부실위험 규제 시작]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동산 PF 비중이 높은 축에 속하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수익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 2분기부터 규제가 시행될 경우, 메리츠종금증권은 약 4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회
◇ 국장급 승진 ▲ 기술안전정책관 정용식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100조원에 이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내년부터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의 채무보증 한도를 제한한다. 부동산 PF의 채무보증 대출 등 위험 노출액이 증권사를 중심으로 급격히 불어나면서 금융시스템의 건정성 악화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3회 거시건전성 분석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부동산 PF 익스포저 건전성 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PF 대출 잔액(71조 8000억원), 채무보증(28조 1000억원) 등 위험노출액은 100조원에 이른다. 관리 방안에 따라 증권사는 내년 4월부터 부동산PF 채무보증을 자기자본 대비 100% 이상 취급할 수 없다. 현재는 별도의 한도 규제가 없다. 여전사는 부동산PF 대출과 채무보증의 합계를 여신성 자산의 3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은행·보험과 달리 안정적 수신 수단이 없는 증권사와 여전사가 과도한 채무보증으로 인해 유동성 및 신용리스크에 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PF 채무보증에 대한 자본 규제
북미간 실무협상 재개가 좀처럼 진전이 없는 가운데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필요시 군사력 사용’ 발언이 실언이었다면 다행이지만 의도적인 것이라면 위험한 도전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5일 최 부상은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최 부상은 “며칠전 나토 정상회의에서 다시 등장한 대북무력사용이라는 표현은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더욱 기분 나쁜 것은 공화국의 최고 존엄(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정중함을 찾아볼 수 없는 비유법을 쓴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미국과 미국인들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증오는 더욱 격해져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며 “외무성 역시 북미간 예민한 시기에 부적절하게 내뱉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불쾌감을 감출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 부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력사용발언과 비유호칭이 즉흥적으로 불쑥 나온 실언이었다면 다행으로 받아들이겠지만, 의도적으로 우리를 겨냥한 계획된 도발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며 “바로 2년 전 태평양을 오가며 양국간 설전이 연상시키는 표현들(로켓맨 발언)을 의도적으로 다시 등장시키
국무총리 인선을 두고 청와대가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김진표 카드’를 두고 재차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경제계가 김진표 의원의 총리 지명을 적극 지지하며 반발했다. 경제통으로서 강한 시장·친기업 성향을 보이는 김진표 의원이 경제활성화의 적임자라는 이유에서다. 소상공인협회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상공인들은 김진표 의원의 총리직 거론에 기대를 갖고 있었다”면서 “경제 전문가인 김진표 의원이 총리가 되면 소상공인 서민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는 것이 소상공인들의 일반적 정서로, 지금까지의 정책을 선회해 본격적 민생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시민단체가 김진표 의원이 기득권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논리를 펼치며 반대하고 있으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하다”라면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부총리까지 역임한 김진표 의원이 총리에 임명된다면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 등 우리 경제의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리적으로 경제 주체의 의견을 존중하는 경제전문가가 절실한 상항에서, 정부가 이를 감아해 추진해온 김진표 의원 총리 내정이 예정대로 진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리 의혹을 최초로 청와대에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제보 두 달 전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선거 출마를 위해 만들어진 모임에 합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가 먼저 관련 첩보를 문의해왔다는 송 부시장의 해명이 있음에도, 송 부시장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할 의도로 청와대에 첩보를 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5일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 등에 따르면 울산시장 선거를 준비 중이던 송 시장은 송 부시장에게 자신의 출마를 돕는 모임에 합류할 것을 권했고, 송 부시장은 이후 선거캠프가 공식 출범한 지난해 2월 정책팀장을 맡아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송 부시장이 청와대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위 첩보를 넘겼던 시점에 있다. 송 부시장은 모임 합류 두 달여 뒤인 2017년 10월 청와대에 첩보를 제보했다. 김 전 시장과 서먹서먹한 관계로 알려진 송 부시장이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김 전 시장 측근 비위 첩보를 청와대에 넘겼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송 부시장은 “청와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 고소·고발건에 대해 먼저 물어봤기 때문에 그저 대답한 것…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짝퉁 한국산 화장품이 기승을 부려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갖춰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화장품산업 육성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총리는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62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4위에 올랐는데 이는 급성장한 이유가 아이디어와 기술력에 힘입은 바 크다”며 “짝퉁은 우리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우리 기업의 사기를 꺾는다. 단기간에 화장품 3위 수출국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이 총리는 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뷰티’에 대해 “트렌드와 품질에 대한 우리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도 기여했다”며 “한류의 영향도 더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총리는 “기업과 정부가 할 일이 많다”며 “정부는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화장품 업계는 소비자 취향의 변화를 면밀히 파악해 최적의 대응을 해야 한다. 제품 고급화, 브랜드 가치 향상, 온라인 활용 등은 기본일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축전염병 현황 및 방역대책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연말 똑똑한 고배당주는?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연말을 앞두고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주명부가 폐쇄되기 전에 주식을 매입하면 이익을 배당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연말이 다가올 수록 고배당주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음은 증권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고배당주들입니다. 두산: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산'의 올해 배당 수익률 추정치가 7.62%로 가장 높습니다. 쌍용양회:쌍용양회도 높은 배당이익을 기대 가능한 종목으로 꼽힙니다. 9월 부진했던 출하량이 10월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4분기 출하량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ESS 및 폐열발전 가동으로 원가 개선 효과도 커져 배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효성,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현대중공업지주도 연말 고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다만 금융주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고배당주 다수는 금리 변동에 민감한 은행 등 금융주에 쏠려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저금리 환경에서 기업들은 은행에 대출하기보다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 조달 환경을 바꿀 수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제공 데이터 소진시 1Mbps 제어 데이터 무제한” “클라우드 게이밍 권장 속도 20Mbps" 최근 동영상, 게임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bps'라는 통신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용어인데, 무슨 뜻일까요? ‘bps’란 ‘bits per second’의 약자로, ‘데이터 전송 속도’의 단위입니다. 1Mbps, 20Mbps 등에서 앞의 숫자는 1초 동안 송수신할 수 있는 bit(비트) 수를 말합니다. 1Kbps는 1000bps, 1Mbps는 1000Kbps, 1Gbps는 1000Mbps로 환산됩니다. 여기에 낯익은 용어인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 ‘byte'를 대응해봅니다. 1bps는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와 대응하면 8byte가 됩니다. 즉, 1Mbps 속도로는 1초당 0.125MB, 1Gbps 속도로는 1초당 125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래도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이번엔 bps가 생활 속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1Mbps라면, 텍스트 위주의 카카오톡이나 웹서핑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Mbps라면 SD(640x480) 화질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