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미국 자동차산업 중심지 디트로이트에 모인 글로벌 자동차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한목소리로 미국 정부에 무역 전쟁을 끝내라고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2019 북미 국제오토쇼'에 참석한 경영자들은 미국의 통상정책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타격을 호소하고 해결을 촉구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의 마이크 맨리 CEO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정부가 지난해 철강·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탓에 회사의 올해 비용이 3억∼3억5천만 달러(약 3천370억∼3천930억원)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이 기업의 미국 매출을 기준으로 차 한 대당 135∼160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맨리 CEO는 또한 셧다운으로 신형 트럭 모델들의 인가가 보류된 상태라면서 "빨리 해결될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의 북미 판매 책임자인 밥 카터 부사장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도요타 차량의 96%가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는데도 관세비용 상승으로 가격을 3차례나 올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자동차 가격을 대당 평균 600달러 올려놓았다고 추산하고 "관세는 (자동차)산업 전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제네시스 G70(지 세븐티)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G70가 승용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서 수상한 G70는 지난 2009년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한국차로는 세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3년여만에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고급차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Juror)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유틸리티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올해 CES 2019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일상에 녹아있는 인공지능, 즉 인간의 감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에 집중했다. 미래 자동차의 대표 콘셉트인 자율주행차를 다룬 자동차업체들은 자율주행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완전한 자율주행 시대상을 제시했다. 미래 사회에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개인화된 생활공간이라는 것이 자동차업체들의 공통된 지향점이다. ‘더 이상 운전자의 직접 주행이 필요하지 않은 자동차의 모습’을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나타낸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CES에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물을 설치하고 그 안에서 업무, 운동, 학습, 쇼핑 등 4개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완전 자율주행을 가정하고 운전대를 없앤 대신 시야 전면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관람객들에게 ‘카 투 라이프(Car to Life)’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현대차는 자유로워진 운전자가 각자 누리고자 하는 생활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스타일 셋 프리’ 전략이라는 모빌리티 방향성을 발표했다. 오는 2020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스타일 셋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한국타이어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 성금 1억9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는 2012년부터 8년 동안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0억5000만 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희망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희망 나눔 캠페인 참여로 대전지역 기초생활 수급자와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의 안정적인 자립과 지역 발전을 위한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2일 개최한 ‘윈터 드라이빙 스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춘천 소남이섬에서 진행된 이번 드라이빙 스쿨은 가족고객 60개 팀이 참가해 렉스턴 스포츠 칸을 비롯한 쌍용차의 프레임 기반 오프로더 모델들을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실력 향상을 위한 드라이빙 교육이 진행됐다. 드라이빙 교육은 다양한 자연지형과 구조물을 활용한 ▲언덕경사로 ▲모굴 ▲사면 ▲범피 ▲슬라럼 등 오프로드 코스 주행과 ▲빙판 주행 ▲드리프트 ▲자동차 안전 및 주차방법 등의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동차 모형·에코백 만들기 ▲베이킹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향후 고객 의견을 수렴해 더욱 알찬 고객 참여 행사를 실시하겠다”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레저와 함께 하는 자동차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11일 오후 4시 30분쯤 광주 서구 내방동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외부 출입업체 직원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부품 운송업체 직원 A씨가 하역설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심하게 다쳤으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고 의식과 호흡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업무와 무관한 제한구역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슈투트가르트, 독일.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가 201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총 25만6255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대비 4퍼센트 성장을 기록했다고 12일밝혔다. 2017년도 상승세에 이어 포르쉐는 2018년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포르쉐 모델 중 신형 파나메라가 전년 대비 38퍼센트 증가한 3만8443대 판매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911 또한 지난 해 연말 8세대 911 출시를 앞둔 상황에도 불구하고, 10 퍼센트 증가한 총 3만5573대가 인도되며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은 “911의 매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으며, 포르쉐 아이코닉 모델로서 2017년보다 더 많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 해 연말에는 LA 오토쇼를 통해 신형 911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칸은 8만6031대가 판매되며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계속 이어갔고, 카이엔은 7만1458대가 인도되며 실적을 견인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2019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부별 임직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전진대회는 2018년 우수 판매네트워크 포상, 2019년 판매목표 달성 및 정도영업 결의문 채택, 2019년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3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이 대형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렉스턴 브랜드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전략을 논의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9년 연속 내수 판매 성장세를 기록한 만큼올해도 렉스턴 스포츠 칸과 C-세그먼트 SUV C300(프로젝트명)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마케팅 및 서비스 향상을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효과적인 영업…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모두가 기다려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이 인기몰이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아이어맨 에디션의 가격, 사양과 함께 14일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영상을 공개하고, 23일부터 170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7000대로 현대차는 아이어맨 시리즈의 높은 인기와 많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로, 아이언맨 팬은 물론 보다 독특하고 강인한 느낌의 SUV를 원하는 고객 모두를 위해 제작됐다. 코나 아이어맨 에디션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iF 디자인상/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호평을 받은 코나를 바탕으로 아이언맨의 여러 특색있는 요소를 담아 차별화된 디자인과 유행을 타지 않는 정제된 멋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트림으로 출시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가격은 2945만 원이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후측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최근 국내 은행과 금융권에서는 핀테크랩 운영이 한창이다. 핀테크(금융에 IT 기술 접목) 스타트업에 무료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자를 연계하는 등의 지원은 물론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현재 금융권에는 7개의 핀테크랩이 존재한다. KB금융그룹의 ‘KB이노베이션허브’ KB금융과 스타트업이 핀테크 기술과 오픈소스를 연구하고 협업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말까지 업무제휴 79건, KB금융 계열사 투자 134억 원 연계라는 성과를 냈다.KB이노베이션허브가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KB스타터스’도 59개사에 달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간편결제 스타트업 ‘페이민트’는 최근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로페이 사업에 참여했다. KEB하나은행의 ‘원큐애자일랩’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탄생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지난해 10월까지 54개 핀테크 기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하나은행의 AI서비스 ‘하이뱅킹’은 원큐애자일랩 4기 ‘마인즈랩’의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기술을 은행 플랫폼에 적용해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다.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 지난 2016년 8월부터 17개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했다. 외부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지상 최대 가전·IT쇼인 CES 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나흘간 진행됩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지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최근 가전업계뿐만 아니라 IT, 자동차 등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모델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실시간으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자가 허공에 그린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 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탑승자의 움직임으로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더 뉴 벤츠 CLA’를 세계 최초 공개합니다. 또 교통체증과 과밀 현상을 해소하는 새 모빌리티 콘셉트인 비전 어바네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