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퇴근 도중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쓰러져 치료를 받아 오던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의 현지 직원이 2일 숨졌다. 미얀마 진출 국내기업 직원으로는 첫 희생자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양곤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직원 A씨는 전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머리에 총을 맞아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다. 당시 군경은 인근에서 차량을 대상으로 검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현지 직원 피격사건으로 위기상황을 3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현지 직원과 주재원의 안전을 위해 양곤지점을 임시폐쇄하고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즉각 전환했다. 또 주재원의 단계적인 철수를 검토 중이며 양곤 지점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는 한국 신한은행에서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는 1일 미얀마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에게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업무가 아닌 경우 귀국할 것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사태를 관망하던 양곤 소재 한국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일부 대기업 직원에게도 철수 명령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프랑스에선 3월 한달동안 88만 845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이동 제한조치 확대와 학교 폐쇄를 중심으로 봉쇄 수위를 대폭 높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각), 생방송 대국민 담화를 통해 파리와 수도권을 비롯한전국의 3분의1 가량에 적용된 이동 제한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3~4주간 학교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 국민들은 오는 3일 밤부터 주거지로부터 반경 10㎞를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이동 제한조치는 4주간 적용한다. 불가피한 사유로 벗어나야 할 경우에는 이동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지역 간 이동은 불가피한 예외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 기간 동안 저녁 7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는 야간통행금지를 실시하기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서는 안된다. 아울러 31일(현지 시간), 프랑스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 3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확산세에 장 카스텍스 총리는 "프랑스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이날 기준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58만 5385명, 누적 사망자는 9만 5337명…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기자회견의 답변 도중 문장을 채 끝맺지 못하고 중얼거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조 바이든은 “당신이… 음…. 음..”이라면서 ‘You’와 ‘um..’을 반복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바이든의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백악관 출입 기자들의 명단을 보고 질문지를 선택하던 중, 한 CNN 기자에게 “어디까지 말했지?”라고 묻기도 했다. 영국 더선은 “바이든 대통령이 스스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잊어버리고 카메라 앞에서 중얼거렸다"고 보도했다. 올해 79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도 건강 문제를 지적받아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치매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치매 증상은? 치매는 지능·의지·기억 등 정신적인 능력이 현저하게 감퇴하는 질병이다. 정신지체와 마찬가지로 지능의 장애인데, 발병 전에는 정상적이던 지능이대뇌의 질환 때문에 저하된 것을 말한다. 감정적인 장애도 동반한다. 불안정해지거나, 감정제어가 어려워지며 심적인 시야도 좁아진다. 심하면대변을 가리지 못하고 만지는 등, 동물적 생활에 빠지는 일도 발생한…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일본 수도권에 발령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조치가 22일 0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이날부터 긴급사태가 해제된 곳은도쿄도(東京都)와 사이타마(埼玉)·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음식점 영업시간은 오후 8시에서 9시로 확대된다.스포츠 경기 등 대규모 행사의 인원 제한도 완화된다. 수도권에선 지금까지 행사장 정원의 50%, 5천명 중 적은 쪽이 상한선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정원의 50% 이내라면 1만명까지 입장시킬 수 있다. 추가로 오는 7월 23일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일본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후쿠시마(福島)현 J빌리지에서 시작되는 성화 봉송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일본의 공익재단인 신문통신조사회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면접 및 전화로 한국과 중국, 미국, 프랑스, 태국 등 5개국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한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 51.0%가 "가고 싶다"고 답변했다.…
[폴리뉴스 박응서 기자]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해 100조원의 가치를 평가받음에 따라 전자상거래(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와 이베이코리아 같은 국내 기업이 재평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11일(현지시간) 상장 첫날 공모보다 40.71% 급등했던 쿠팡 주가는 15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98달러(4.09%) 오른 50.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08억달러(약 102조원)로 코스피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17일(한국시간) 종가 기준 주당 14만원으로 시가총액이 102조원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였던 하이닉스마저 제친 쿠팡 인기가 놀랍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는 쿠팡이 이렇게 미국 증시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투자전문매체인 배런스는 “쿠팡은 아마존보다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한국은 지역이 좁고 인구가 조밀해, 쿠팡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10년 동안 쿠팡이 자체적으로 만든 ‘도시형 물류 시스템’을…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중남미 4개국 장관을 만나 “한국은 중남미 국가들이 역점 추진 중인 친환경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최적의 파트너이자 신뢰할만한 동반자이며 적극 지원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디지털협력포럼에 참석한 장관들을 접견하고 “한국은 중남미 중에서도 특히 네 나라와60여년의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굳건한 연대의 정신을 발휘해 왔다.나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네 나라의 정상과 통화와 서한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양자 관계 증진 의지를 상호 확인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접견에는 로돌포 솔라노 키로스 코스타리카 외교부 장관,페드로 브롤로 빌라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로돌포 엔리케 쎄아 나바로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 등 3개국 장관과 브라질 장관을 대리한 루이스 엥히키 소브레이라 로피스 주한브라질 대사가 대리 참여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마르쿠스 세자르 폰치스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장관은 PCR사 결과 장관은 음성을 받았으나 수행원 중1명이‘미결정’판정으로 불참했다. 이들과 함께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콜롬비아 대사,마르코 툴리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구글이 미국 외 지역 크리에이터들에 대해서도미국 시청자로부터 이익을 얻었다면 세금을 징수한다. 구글은 "올해 말,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미국 시청자로부터 수익을 얻은 크리에이터들에 대해 구글이 미국 세금을 원청징수할 수 있다"고 유튜브에 공지했다. 유튜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들은 구글 애드센스에 세금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다중채널네트워크에 가입해있더라도 채널에 연결된 애드센스에 세금 정보를 내야 한다. 구글은 "미국 국세법 3장에 의거해 미국 외 지역에서 수익을 얻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서 세금 정보를 수집하고 세금을 공제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조세조약을 채결해, 10%의 원천징수세율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캐나다에서는 유튜버에게 0%의 세율이 적용된다. 한편 국세청이 공개한 ‘2019년 귀속 1인미디어 창작자(유튜버 등) 수입금액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상위 1% 고수입자27명이 연간 벌어들인 수입은 총181억2500만원으로, 이들의 평균 수입액은 6억7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수입액 875억1100만원의21%를 차지한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미국, 영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선진국은 당장 올해 2분기부터 경기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신흥국은 빨라야 올해 말부터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면서 백신 불평등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한은)은 7일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글로벌 경기회복향방‘ 보고서를 냈다. 내용을 보면, 선진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면서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신흥국은 내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회복 속도는 집단면역 형성에 따라 달라진다. 전문가에 따르면 집단면역은 국가별 인구 중 최소 6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치면, 감염병의 전파를 늦추거나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렇듯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관광 등 사람의 국가 간이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경기 회복도 가능하다는설명이다. 선진국의 '백신 선점' 한은의 분석 결과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백신 공급은 평등하지 않다는 전망이다. 선진국은백신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 해소, 정부의 적극적인 백신 물량 확보·접종 진행 등으로 올해 말이면 대부분…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최근 금리상승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자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WSJ이 주최한 화상 컨퍼런스에서 국채금리 상승은 아직 연준이 개입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채금리는 주목할 만했다”면서도 “자산 매입은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지금의 수준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상승 유발요인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해서도 “압력은 있지만 일시적이다, 우리는 인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채금리 상승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이를 잡아주길 기대했으나 빗나갔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인정함으로써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48%로 출발해 파월 의장 발언 직후 장 중 1.56%까지 올랐다. 뉴욕증시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5.95포인트(11.1%) 내린 3만 924.14로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인 S&P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쿠팡이 뉴욕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4조원가량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이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6억 달러(3조 985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팡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주식 1억 2000만주를 주당 27∼30달러에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자금 조달액은 최대 36억달러에 달하며, 쿠팡의 기업가치는 510억달러(57조원)에 이른다. 이는 쿠팡이 2018년 사모 투자를 받을 때의 기업가치 평가액(90억달러)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는 “계획대로 IPO가 이뤄지면 미국 증시 역사상 네 번째로 큰 아시아 기업의 상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2014년에 기록한 250억달러 규모의 IPO다. 쿠팡의 이번 IPO로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큰 투자이익을 거두게 됐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2015년과 2018년에 모두 30억달러를 투자해 기업공개 후 클래스A 기준 지분 37%를 보유하
스포티파이는 세계 1위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2006년 23세 IT개발자 다니엘 에크가 스웨덴에서 만든 스타트업에서 시작됐는데요, 폴리뉴스에서 알아봤습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스포티파이는 세계 1위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22006년 23세 IT개발자 다니엘 에크가 스웨덴에서 만든 스타트업에서 시작됐습니다. 1999년 개인이 보유한 음악파일을 인터넷에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냅스터’가 나온 후 불법 다운로드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2001년 애플은 아이튠즈를 통해 이용자가 CD에서 음원을 추출해 MP3플레이어 아이팟에 옮겨 담도록 했습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됐지만, 음반사들은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1곡당 99센트에 구매하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이용자가 무료로 음원을 듣게 하되, 수익은 광고로 충당하며 그 수익을 아티스트와 음반사에 배분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미국 진출을 저지하려 스티브 잡스는 음반사 등 여러 경로로 압력을 가했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전세계 3억명 이용, 7000만 곡을 제공하는 최대 음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도 매출의 70%를 저작권료로, 지난해까지 26조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 스포티파이는 한국에 진출했지만 초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