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정부가 발표한 공시지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이미 10.37% 상승했기 때문인데, 세금 부과 시 가격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반발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 서울은 19.91%다.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른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나섰다. 서울시장에게 직접 권한은 없지만, 시장과공시가격의 불일치를 찾아내 정부를 압박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 중구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등을 잇따라 현장점검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급격한 공시가격의 인상은 세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연결될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60개 이상 생활상의 경제적 부담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는 물론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 63개 항목 산정과 연동돼 있다.정부는 앞서 올해 기준 시세 평균 70% 수준인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차익을 남길 일이 없는 1주택자에게는…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국토교통부가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 5개 단지를 7일 발표했다. 후보지는 영등포 신길13, 중랑 망우1, 관악 미성건영Ⓐ, 용산 강변강서, 광진 중곡Ⓐ 구역 등이다. 전문가들은 공공재건축 사업에 대해 규제 완화로 주택 공급을 늘려 도심 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면서도, 집값을 잡는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한 후보지는 “민간 정비사업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된 곳”이라고 밝혔다. 선도사업 후보지 5곳에 대한 사전컨설팅으로 사업효과 분석결과 5개 단지에 1단계 종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적용하면 용적률이 평균 178%p(162%→340%) 증가하고, 공급세대는 1.5배(1503→2232세대) 증가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런 혜택에 따라 조합원 분담금은 민간 재건축 대비 평균 52%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길13구역의 경우 기존 신길 재정비촉진지구에 위치하며 역세권 입지에도 불구하고 공동주택과 연립주택, 나대지 등 다양한 소유 관계로 인해 200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지연됐다. 영등포구 신길13구역은 공공
[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조사결과 문재인 정부 국민 10명 중 8명 정도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가장 잘못된 부분으로 국민 절반 이상이 ‘부동산 가격상승’을 꼽았다고 8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5~7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10명 중 8명(80%)은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고 답했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16%에 그쳤다. 연령별로 정부가 부동산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20대에서 89%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서 72%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 부정평가는 대구/경북(89%)과 서울(86%)에서 타 지역에 비해 높았고 호남권(67%)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추진과정 내지 결과로 빚어진 가장 잘못된 부분을 꼽으라는 질문에 53%가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고 응답했고 ‘LH 사태 등 공직자들의 불법 투기’는 31%, ‘국민 정서와 다른 여권 인사의 거래’는 6%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상승’ 응답은 연령별로 30대(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지역 민간임대아파트들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민간임대아파트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설계된 제도이지만,입주권의자유로운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가 아닌투기 수요가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에 들어서는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2차(모아엘가)’는 지난 21일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998가구 모집에 18만 6358건이 접수됐다. 평균 18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의 388.84대 1이었다. 368가구 모집에 14만 3092건의 청약이 들어왔다. 지난해 11월에 청약접수를 받은 전남 순천 대광로제비앙 리버팰리스(로제비앙)의 경우 727가구 모집에 6만 8665건이 접수돼 평균 94.31대 1이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들의 공통점은 청약이 끝나고 분양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산모아엘가 아파트의 경우 84㎡기준 5000만원대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순천로제비앙의 경우 84㎡기준 3500~4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뉴스>는 아산모아엘가 아파트 분양권을 매도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김자경 기자] LH발 투기의혹으로 많은 국민들이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이 문제가 LH 직원에 국한되거나 하루 이틀 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 역사학자이자 팔로워 43만명을 거느린 파워 트위터리안 전우용 교수다. <폴리뉴스>는 3월 17일 전우용 교수를 만나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에 대해 역사적 관점으로 짚어보고 대안을 들었다. 전우용 교수는 토지 적폐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는 해방 당시 많은 면에서 유리한 조건이 있었다”며 운을 뗐다. 왕조가 사라져 왕실 토지가 국유화 되고, 일본인들의 토지가 국유화 됐는데, 새 정부 출범 당시 국유지 지분이 이렇게 높은 나라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토지에 대한 공적 정책을 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인데 그렇게 안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전 교수는 대부분의 국공유지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대를 거치면서 적산불하, 국토개발, 한강변 매립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유지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나라 토지 적폐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적 개발계획 정보를 사적으로 유통하면서 권력층 핵심과 관련자들이…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SK건설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와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K건설은 협력사인 비즈파트너(Biz. Partner)를 위한 맞춤형 ESG 평가모형을 개발한다. 평가항목은 탄소배출량, 안전보건, 고용안정, 경영안정성, 회계투명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측면과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50여가지 항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SK건설 측은 “새로운 평가모형은 기업신용평가사가 참여해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평가방법은 자료평가 70%와 현장실사 30%로 이루어진다. 자료평가는 신용평가사가 직접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평가의 신빙성 제고와 함께 비즈파트너의 자료제출 등 업무부담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SK건설은 맞춤형 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신규 비즈파트너를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진행한다. 지난 3월 10개사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고, 올해 상반기 동안 약 100개사를 추가로 진행해 평가모형을 완성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기존 비즈파트너에게…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금강주택이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검단신도시 첫 주상복합단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 RC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486가구 규모로,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84㎡A 67가구 △84㎡B 129가구 △84㎡C 195가구 △84㎡D 28가구△84㎡E 28 가구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9㎡A 9실 △39㎡AT 9실, △39㎡B 9실 △39㎡BT 12실로 구성된다. 특히, 근린생활시설은 검단신도시 최초 스트리트몰로 조성되며, 영국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오마주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 상업, 교육, 자연환경을 모두 누리는 검단신도시 최고의 입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가 들어서는 검단신도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 현재 검단신도시는 3단계 구간으로 나뉘어 인간, 환경,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미래 신도시 ‘넥스트 시티’로 조성되고 있으며, 단지는 3단계 중 서울과 가장 인접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한화건설이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그린 디벨로퍼’로 성장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풍력발전사업과 수처리 분야 등 환경사업에서 단순 시공사를 넘어 국내 톱 티어(Top-tier) 개발회사를 목표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왔던 풍력발전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말 대표이사 직속의 풍력사업실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 풍력발전사업은 입지선정, 풍황조사부터 시작해 실제 착공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화건설은 작년 76MW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MW급 22기)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MW급 7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또한 90MW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를 비롯해 영천, 영월 등에 총 100MW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해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총 사업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MW급)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다수의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풍황 조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6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은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음성군 소재 ‘충청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시간당 전기생산량 200MW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 5000억원으로 현재 운영중인 연료전지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약 1700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얻는 것으로 기존 화력발전소 대비 대기오염물질 및 연기, 악취, 소음, 진동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전력공급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대우건설, 한국자산에셋운용,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에서 수소연료전지의 전기생산사업과 자금조달을 담당할 계획이며,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적 사업지원을, 충북개발공사는 본 사업 예정부지인 맹동인곡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한편, 대우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업무가 기업 내부에서 활성화되면서 사내교육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했던 사내직무교육을 지난해 6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면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교육장에서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과 유튜브를 이용해 대상자들이 본사와 국내외 현장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특히 쌍용건설은 사내 스타강사 발굴을 위해 인기 강사를 선발해 인센티브와 포상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강의를 위한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각 부분 실무 선임으로 이뤄진 40여명의 강사진을 구축했다. 이 강사들이 약 1년 동안 현장 노하우를 담아 제작한 교육영상은 무려 140여개에 달한다. 온라인 교육은 ‘청약제도의 이해’ ‘쌍용건설 기네스북’ ‘드론의 활용’ 등 소프트하고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부터 ‘BIM의 적용’ ‘3D커튼월 시공’ 등 토목•건축 각 부문의 전문적인 콘텐츠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들은 회사 내에서는 물론 재택근무 시, 출퇴근 시, 사내교육 전용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시청…
스포티파이는 세계 1위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2006년 23세 IT개발자 다니엘 에크가 스웨덴에서 만든 스타트업에서 시작됐는데요, 폴리뉴스에서 알아봤습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스포티파이는 세계 1위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22006년 23세 IT개발자 다니엘 에크가 스웨덴에서 만든 스타트업에서 시작됐습니다. 1999년 개인이 보유한 음악파일을 인터넷에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냅스터’가 나온 후 불법 다운로드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2001년 애플은 아이튠즈를 통해 이용자가 CD에서 음원을 추출해 MP3플레이어 아이팟에 옮겨 담도록 했습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됐지만, 음반사들은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1곡당 99센트에 구매하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이용자가 무료로 음원을 듣게 하되, 수익은 광고로 충당하며 그 수익을 아티스트와 음반사에 배분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미국 진출을 저지하려 스티브 잡스는 음반사 등 여러 경로로 압력을 가했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전세계 3억명 이용, 7000만 곡을 제공하는 최대 음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도 매출의 70%를 저작권료로, 지난해까지 26조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 스포티파이는 한국에 진출했지만 초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