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오비맥주가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사회공헌(CSR) 우수 사례 기업’으로 선정돼 소개됐다고 11일 밝혔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세계 산림복원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의 사회공헌 사례로 오비맥주의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을 소개했다.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11년째 조림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4년에는 유엔사막화 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림사업 이외에도 사막화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몽골 환경난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비타민 나무 유실수를 제공해 직접 양목하도록 하고, 열매를 재배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국내 ESG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중점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개최하는 산림 분야 최대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CJ제일제당이 아주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제2의 뇌'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CJ제일제당은 8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의료원에서 황윤일 바이오사업부문장(부사장)과 박해심 아주대 의료원장 등 양측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결합해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은 수십 년간 쌓아온 차별화된 미생물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개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주대 의료원은 뇌·간·소화기 질환 관련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질환별 ‘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를 구축한 뒤, 바이오마커, 진단 및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아주대 의료원은 질병 치료에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인적·학술 교류와…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동원F&B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가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원F&B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 GNC의 종합비타민, 유청단백질, 글루코사민, 아쿠아셀 오메가3, 밀크씨슬같은 선수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한다. 동원F&B는 키움 히어로즈의 공식 후원사다. 또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본부석 하단 LED 전광판에 GNC 브랜드 광고를 게시하고, 키움 히어로즈 공식 SNS와 GNC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선수 사인볼 증정 행사를 하는 등 여러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한 동원F&B 건강식품사업부장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히어로즈 구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홍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는 “동원F&B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GNC와 함께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허용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이른바 '서울형 거리두기'를 제안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방역지침 예고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선을 그었다. 정 청장은 1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오 후보는 서울시장으로써 업무를 시작한지 하루 뒤인지난 9일,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일괄적인 오후 9시, 10시 이후 영업금지 등 규제 중심의 거리두기는 더 이상 수행하기 힘들다며 업종별 차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같은 방역 당국은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치를 3주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오 후보가 반기를 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서울시는전날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등에 '유흥시설·식당 등 형태별 분류 및 맞춤형 방역수칙 의견제출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의견을 취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문에 따르면 유흥시설은 유흥·단란·감성주점 및 헌팅포차, 콜라텍, 홀덤펍 등 3개로 재분류하고, 음식점은, 일반식당 및 카페,…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2년 간 이어온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 대한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을 하루 앞두고 분쟁을 끝내면서 공식 합의문을 11일 발표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SK이노) 총괄 사장은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이를 통한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직간접적으로 합의를 중재한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배터리 사업을 더욱 강화해 시장에서 지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와 SK이노 간의 배터리 소송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LG에너지, 당시 LG화학직원들이 SK이노로 대거 이직하면서 시작됐다.LG에너지 직원 100여명이 이직했는데, LG는 당사의 핵심 기술을 SK가 조직적으로 탈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LG에너지는 지난 2019년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를 상대로 `이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냈다. 이후 양사는 I…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카카오 등 대기업 플랫폼 사업자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반반택시와 티원모빌리티가 합병해 상생을 도모한다.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는 공공형 택시호출 플랫폼 티원택시의 운영사 티원모빌리티를 인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반택시는 2019년 7월 규제샌드박스 모빌리티 1호 사업자로 선정돼 합승 서비스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반반택시의 합승 서비스는 승객 입장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붐비는 퇴근 시간대에 택시를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택시 기사 입장에서는 비슷한 거리를 가더라도 호출료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티원모빌리티는 2018년 설립된 1세대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택시·지역 친화적 사업 환경을 구축해왔다. 2019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한국노총),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개인택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법인택시) 등 택시 4개 단체와 함께 '티원택시'를 출시해 택시 업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두 회사에 가입된 택시 기사 수는 13만명으로, 전국 택시 기사의 절반가량이다. 또 지역 콜센터와 상생을 위해승객이 전화로 호출해도 기사 앱에…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화장품 업계가 이커머스와 중국 두 가지 성장축을 기반으로 전략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모두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개편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화장품 매출의 핵심 시장인 중국의 소비심리가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어서다. 빠르면 올 1분기부터 중국 등 해외시장 선전으로 매출 선방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코스맥스, 애경산업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총합은 매출액 4조1667억원, 영업이익 54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 7.1%, 20.3% 증가할 것이란 게 에프앤가이드의 전망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장품 제품 구성을 개선한 효과로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이 11분기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인 15.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도 집중 투자로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아모레는 지난달 8일 중국 여왕절 기간 다오윈 채널 내 아모레퍼시픽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한 34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271만 위안의 매출을 올려 가장 많이 판 화장품 판매액 세 번째 순위에 이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최근 금융권 최초로 노동조합 추천 사외이사 선임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IBK기업은행의 사외이사선임이 이번에도 무산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에 있을 수출입은행(수은) 노조추천사외이사선임도 기대가 한풀 꺽였다. 문재인 정부 이후 금융권에 노조추천 사외이사 선임시도가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번번히 무산됐다. 지난 8일 IBK기업은행에서 2월과 3월 동안 공석이었던 사외이사 두 자리가 모두 사측추천인사로 확정됐다. 이 자리에 3년 임기로 김정훈(63) 단국대 행정복지대학원 겸임교수와 정소민(50)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김 교수는 재선임 됐고 정 교수는 2019년부터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맡아오다 이번에 새로 선임됐다. 정 교수는 사외이사 중 유일한 여성으로, 기업은행은 “(정 교수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이사회 다양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권 최초 노조추천사외이사 선임은이번에도 무산됐다. 이번 기업은행의 사외이사선임은 특히 노조측 인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컷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6대 은행장으로 취임하면서 ‘노조추천이사제를 유관기관과 적극 협…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정부가 발표한 공시지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이미 10.37% 상승했기 때문인데, 세금 부과 시 가격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반발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 서울은 19.91%다.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른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나섰다. 서울시장에게 직접 권한은 없지만, 시장과공시가격의 불일치를 찾아내 정부를 압박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 중구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등을 잇따라 현장점검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급격한 공시가격의 인상은 세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연결될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60개 이상 생활상의 경제적 부담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는 물론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 63개 항목 산정과 연동돼 있다.정부는 앞서 올해 기준 시세 평균 70% 수준인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차익을 남길 일이 없는 1주택자에게는…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과 관련한 미국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앞둔 10일(미국 현지시간) 전격 합의에 성공했다. 양사 관계자는 11일 "주말 사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며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이날 각각 긴급이사회를 소집했으며, 이사회에서 합의를 승인한 뒤 오후에 공동 합의문을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합의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 등 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계속 영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월 10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 최종 결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주고 SK이노베이션에는 10년 수입금지 제재를 내렸다. 이번 합의로 ITC가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의 수입금지 조처가 무효화되면서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사업도 차질없이 운영될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이 나온 이후…
스포티파이는 세계 1위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2006년 23세 IT개발자 다니엘 에크가 스웨덴에서 만든 스타트업에서 시작됐는데요, 폴리뉴스에서 알아봤습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스포티파이는 세계 1위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22006년 23세 IT개발자 다니엘 에크가 스웨덴에서 만든 스타트업에서 시작됐습니다. 1999년 개인이 보유한 음악파일을 인터넷에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냅스터’가 나온 후 불법 다운로드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2001년 애플은 아이튠즈를 통해 이용자가 CD에서 음원을 추출해 MP3플레이어 아이팟에 옮겨 담도록 했습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됐지만, 음반사들은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1곡당 99센트에 구매하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이용자가 무료로 음원을 듣게 하되, 수익은 광고로 충당하며 그 수익을 아티스트와 음반사에 배분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미국 진출을 저지하려 스티브 잡스는 음반사 등 여러 경로로 압력을 가했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전세계 3억명 이용, 7000만 곡을 제공하는 최대 음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도 매출의 70%를 저작권료로, 지난해까지 26조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 스포티파이는 한국에 진출했지만 초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