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하자 이를 규탄하기 위한 기자회견과 시위 등이진행됐다. 지난 17일 촛불계승연대 천만행동,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등 8개 시민단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1년 대지진으로 일본이 지금까지 주변국에 입힌 피해로도 모자라 10년 이상 축적된 고농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것은 전지구적 범죄행위이자 반인륜적 도발"이라며 "한국 러시아 북한 등 주변지역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자국 이기주의, 환경 침략 테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글로벌 에코넷은 18일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일본 아소 부총리가 오염수 방출에 대해 ‘그 물을 마셔도 아무렇지 않다’고 말한 것은 주변국들에 굉장히 가슴아픈 소리”라며 “일본이 방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시민들과 계속 규탄 행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17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등이 참여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대학생 긴급 농성단’은 일본대사관 근처에서 “전세계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만행을 두고볼 수 없다”고 비판행렬에 가세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부터 항의 서한을 전달하겠다며…
[폴리뉴스 홍석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2명 발생했다.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담양과 진주 등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나흘째 6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672명 신규 확진…확산세 지속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4115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02명, 경기 181명, 인천 19명, 부산 30명, 대구 13명, 광주 12명, 대전 5명, 울산 20명, 세종 2명, 강원 19명, 충북 10명, 충남 19명, 전북 21명, 전남 2명, 경북 26명, 경남 67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 등이다. 이중 9명은 검역단계에서, 14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13명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8312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0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412명으로 현재까지 총 10만40…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아크릴-폴리에스터 계열 혼방섬유로 보이는 이물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주사기 70만개를 수거 중이라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7일 주사기 내에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 21건이 들어와 LDS 제조사에서 선제적으로 수거 조치 중이며 이번 주까지 주사기 70만개를 수거할 예정이다. 전날까지 수거 예정 물량 63만개의 수거가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다. 해당 사항은 업체가 당국에 자진 신고한 사항으로 정부가 공식 회수명령을 내린 바는 없다. LDS주사기 이물질 발견 최초 신고는 2월 27일 경북지역에서 들어왔으며, 정부는 이에 대해 3주간 신고 내용을 개별 조사 후 3월 18일에 사용중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물질 신고가 들어온 21건 가운데 19건은 두원메디텍, 1건은 신아양행, 1건은 풍림파마텍 제품이었다. 신아양행 제품은 피스톤 뒷부분에서, 풍림파마텍 제품은 조사 결과 이물이 발견되지 않아 두원메디텍 제품만 전량 수거 대상이 됐다. LDS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또 다시 나온 대권 도전설에 대해 “뇌피셜이다.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유 이사장은 16일 자신이 출연하는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북'S’에 출연해 “2013년 2월에 정치를 그만하겠다고 말했고, 재작년에 선거에 나가거나 공무원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의 대권 도전에 대한 추측이 나온 것은 지난달 31일 자신이 쓴 ‘나의 한국현대사’ 개정증보판 출판 기념 교보문고 유튜브 방송에서 나온 언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 이사장은 방송에서 “우리 삶은 많은 것들이 운명으로 온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게 좋다”고 언급한 것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와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 등과 연결되면서 대권 도전 의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운명을 받아드린 것처럼 유 이사장도 같은 길을 간다는 것으로 해석된 것이다.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 방송에서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 많은 것들 것 나의 선택과 무관하게 왔고 노력해 바꿀 수 없는 요소는 운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경찰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아파트 임차인을 불러 조사했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아파트 전셋값을 과하게 올렸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인상 가격으로 전세 계약을 한 경위를 조사했으나, 김 전 실장의 소환 조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임대료 인상폭을 5%로 제한한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안의 전월세 상한제 시행직전에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14.1% 올려 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김 전 실장이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전월세 상한제 적용을 피했다며, 김 전 실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달 초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이 사건을 배당했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섬유질처럼 보이는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7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일부 LDS) 주사기 내 이물이 발견된 20건의 신고가 있어 교환을 위해 해당 LDS 주사기 제조사에서 선제적으로 수거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LDS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 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이 거의 없도록 만든 특수 제품이다. 국내에선 신아양행과 두원메디텍이LDS를 만들고 있다. 질병청은 앞서 두원메디텍 제품2750만개, 신아양행 제품1250만개 등 총4000만개를 계약한 바 있다.이물신고가 발생한 주사기는 두원메디텍 제품인데, 50만개 주사기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위해 사용됐다. 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주사기 사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향후 대책에 대해 "LDS주사기 품질 관리를 위해 업체 현장지도 및 제품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했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어제(16일) 브리핑에서 "이물질이나 눈금 불량 등의 위험이…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658명으로 집계돼 11만 344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673명보다 15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 한 주간 신규확진자는 평균 643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614명을 기록한 후, 14일에는 731명, 15일에는 698명을 기록했다.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는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경기도권, 대전, 부산은 2단계를 나머지 지역은 1.5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30명, 해외유입은 28명이었다. 서울 213명, 경기 20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에서 총 44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신규 발생의 69.8%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 발생 현황을 보면 부산 33명, 울산 25명, 대구 10명, 광주·대전 각각 4명, 제주 1명을 기록했다. 경남 36명, 경북 28명, 전북 15명, 강원과 충북은 각각 11명, 충남과 전남은 각각 6명 등이었다. 숨은 지역 감염 지속…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16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노형우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기획재정부에서 기획·예산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노형욱 후보자는 변 장관에 이어 2·4 부동산 공급대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불법투기로 촉발된 LH 조직 개혁안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노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2016년 2월 국무조정실 국무2차관(차관급)에 임명됐고,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서도 자리를 유지하다 2018년 11월에서 지난해 5월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국무조정실장은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을 지휘 감독하고, 정책 조정 및 사회위험·갈등의 관리하며 정부업무 평가 및 규제개혁에 관해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문 대통령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국토부 정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이끌어갈 인물로 노 후보자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 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만큼 이에 어울리는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1962년 순창에서 태어난 노 후보는 연세대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서울대에서 행정대학원 석사를 1996년 파리정치대학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국민의힘이 5년 만에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하고 세월호 특별검사(특검)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도 추천하는 등 세월호와 관련된 태도 변화가 감지된다. 앞서 지난 세월호 4주기와 5주기에는 관련 논평조차 일절 없었던 국민의힘이 지난해 2년 만에 논평을 낸 것에 이어 7주기인 올해도 논평을 낸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내지도부는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 기억식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김기현·김웅·김형동·류성걸·박대수·박형수·배현진·서정숙·엄태영·윤창현·윤희숙·이명수·이용·정희용·최형두·하영제 의원 등이 함께했다. 세월호 참사 추모식에 보수 정당 지도부가 참석한 것은 2016년 원유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참석 이후 5년 만이다. 주 권한대행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감과 위로를 하고 치유하고 통합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현장 참석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주 권한대행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못 지킨 무력감을 다시는 느끼지 않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국민의힘 당원들이 다짐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의총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작 전 세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주택임대차 신고제를 시행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담은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하위 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주택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 계약내용을 신고하여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부동산거래신고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안의 내용은 주택임대차 신고 지역과 금액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임대차 보증금이6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세 기준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주택 임대차 신고를 해야 한다. 신규나 갱신계약 모두에 해당하며, 계약금액의 변동이 없는 갱신계약은 신고대상에서 제외했다. 4월말 개정 시행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임차보증금을 확정일자 없이 최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최소금액인 6000만원인 점을 고려해 정했다. 신고지역은 서울과 경기도·인천 등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 및 여타 자치 도의 시 지역으로 정했다. 국토부는 지역의 군(郡)은 임대차 거래량이 작고, 계약 임대차 비중이 높아 신고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외했다고 밝혔다. 주택임대차 신고 항목은…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최근 유통업계에 ‘최저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생존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고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폴리뉴스에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