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17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한국 선박 억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과 이란 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그 배경으로 지목된 ‘한국 내 동결된 이란자금’에 관심이 쏠린다. 규모는 약 7조 6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1일(현지시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만났다. 양측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이란 관영(IRNA)·반관영(메흐르) 통신 등은 일제히 자리프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 내 동결된 이란자금 문제가 거론됐음을 시사했다. 자리프 장관이 언급했다고 전해진 돈은 이란의 원유수출 대금이다. 한국은행과 IBK기업은행, 우리은행에 동결되어 있는데 약 70억 달러(약 7조 6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우선 한국은행에 예치된 일반은행의 초과 지급준비금(지준금) 3조 4373억 원(지난해 9월 기준) 가운데 90% 이상은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맡긴 돈이다. 또 기업·우리은행엔 이란중앙은행 명의로 2010년 개설된 원화계좌가 있는데, 여기에도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이 상당액 동결돼 있다. 해당 계좌는 미국의 제재로 이란과의 교역이 제한되자 이란산 원유 수입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반도체와 승용차 등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7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경상수지는 89억7000만 달러(약 9조7952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59억7000만 달러) 대비 50.3% 늘어난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5월(22억9000만 달러) 이후 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639억4000만 달러로 불었다. 전년 같은 기간(556억4000만 달러)보다 24.9% 많다. 한은은 당초 2020년 경상수지 흑자 목표를 65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아 11월이면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한 바 있다. 그러나 1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89억7000만 달러)가 전월(116억6000만 달러)보다 축소되면서 연간 목표치의 이른 달성은 어렵게 됐다. 10월 대비 11월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개선되면서, 11월 상품수지가 전월 대
2021년 한국 경제는 3%대 초반에 달하는성장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빠르게 재확산되며, 과연 이러한 경제성장이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다. 전염병 대유행인 팬데믹으로 2020년 한국 경제는 –1.1%라는 역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급속하게 확산되었던 2020년 상반기에 경제성장의 두 축인 소비와 수출이 모두 급감했던 영향이 컸다. 한국 경제가 역성장을 보인 것은 2차 오일쇼크로 –1.6%를 기록한 1980년과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로 –5.1%로 성장률이 급락한 1998년 이후 세 번째이다. 이번 역성장이 이전보다는 하락 폭이 작아도 설비투자를 제외한 소비, 건설투자, 수출, 수입 등 대부분 주요 지표가 연간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체감경기는 이전만큼 나쁘다고 할 수 있다. 2020년 글로벌 경제의 특징은 소위 기술이나 고용, 교역 등 경제 펀더멘털의 직접적인 변화보다는 코로나19의 확산 정도, 락다운 강도, 그리고 정부와 중앙은행 등 정책당국 대응에 의해서 주도되었다는 점이다. 2020년 하반기에 글로벌 경제 및 한국 경제가 개선된것은 이러한 코로나19 관련 요인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경상수지 흑자가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와 승용차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경상수지는 116억6000만 달러(약 12조80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78억3000만 달러) 대비 48.9%(38억3000만 달러) 많은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았다. 2018년 9월(112억4000만 달러)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5월(22억9000만 달러) 이후 6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549억7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전년 동월(80억3000만 달러) 보다는 21억2000만 달러 늘어났다. 한은은 10월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1월까지 유지될 경우, 올해 목표인 650억 달러 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101억5000만 달러로 1년 전(80억3000만 달러)보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1%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급격히 줄어들었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GDP는 2분기 대비 2.1% 성장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1.3%)와 2분기(-3.2%) 잇따라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한국 경제가 비로소 3분기 2% 넘게 반등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27일 나온 속보치(1.9%)보다 0.2%포인트 높았다. 한은은 속보치 추계 당시 이용하지 못한 9월 일부 실적 자료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1.4%포인트)와 건설투자(+0.5%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 성장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성장률을 견인한 건 수출 회복세다.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2분기보다 수출이 16% 늘었다. 1963년 4분기(-24%)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2분기(-16.6%)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수입 역시 원유, 화학제품 등을 위주로 5.6%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문재인 정부 출범과 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 이후 원전 폐기 공방과 함께 각종 대안 에너지의 효용성 논란이 거듭되고있다. 본지는 수소경제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관련해 'LNG 개질수소'가 이산화탄소 배출의 또 다른 주범이 된다는 최근 논란에 대해 특별기고를 싣는다. 이대환 작가는 기고에서 만약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한국의 ‘그린 뉴딜’을 넘어 지구에게 최고 선물이 될 ‘알루미늄 수소’의 대안적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던지고 있다. 이 작가는지난 2017년 ‘바른 에너지정책을 위한 국민 교양서’라 불린 장편 에세이『하얀 석탄』(아시아)를 발간해그해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이대환 작가는 한국 평전문학의 수작으로 평가받는 『박태준 평전』(아시아, 2016)을 통해 오늘의 한국사회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상보적 통합가치를 기반으로 삼고 있음을 밝혀냈다. 또장편소설 『총구에 핀 꽃』(아시아, 2019)에서는 ‘작은 인간의 영혼에 평화가 살고 있는 한 평화는 패배하지 않는다’는 평화사상을 형상화했다. /편집자 주 LNG 태워서 수소 얻을 때 석탄화력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된다 코로나19가 유령처럼 지구촌을 지배하기 전이었다. 자카르타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경합주 경쟁에서 앞서가는 가운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국내외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증권업계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빅테크 기업’과 석유 등 전통 에너지 분야 기업이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현지시간 기준) 트럼프 대통령은 6개 경합주 중 5곳에서 앞서고 있다.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94% 개표 기준 51.2%의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47.7%)를 이기고 있다. ‘집권1기’ 트럼프는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키워왔지만, ‘집권 2기’가 출범하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기술 중심의 빅테크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보고서를 기초로 새 법을 만들어 반독점 규제를 강화할 수가 있다. 반면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빅테크 기업들의 독점 강화 문제 등에 대한 바이든의 부정적인 스탠스가 희석될 수 있어서다. 최근 민주당이 다수인 반독점 소위원회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등 4개사에 대한 반독점 심사보고서를 발표했다. 트럼
S-OIL은 울산공장의 두 번째 원유 하역 시설(#2 SPM)이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설은 울산신항 앞 해상에 설치되었으며 약 2년 7개월의 설계 및 건설 기간 동안 총 1720억 원을 투자하여 원유선 계류 설비와 44인치 직경의 해저(3.7km) 및 육상(3km) 송유관 등을 신설했다. SPM(Single Point Mooring, 해상계류시설)은 대형 원유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수심이 깊은 해역에 고정형 부이(buoy)를 설치하고 송유관을 통해 육상 저장탱크로 원유를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유공장의 젖줄’이다. S-OIL은 1980년 공장 가동과 함께 설치한 기존 원유 부이(#1 SPM)를 이용하여 왔으나, 공장의 증설에 따라 원유 처리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가 부이 건설을 추진했다. S-OIL은 “두 번째 원유 부이의 가동으로 복수의 원유 하역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기상 상황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안정적인 원유 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후속 공정의 정상적인 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해상 일기에 따른 원유선의 체선료 및 원유 긴급 임차비용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경제성장률이 1.9%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급격히 줄어들었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GDP는 2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1.3%)와 2분기(-3.2%) 잇따라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한국 경제가 비로소 3분기 2% 가까이 반등한 것이다. 3분기 성장률을 견인한 건 수출 회복세다. 자동차와반도체를 중심으로 2분기보다 수출이 15.6% 늘었다. 1963년 4분기(-24%)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2분기(-16.6%)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수입 역시 원유, 화학제품 등을 위주로 4.9%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6.7% 늘었다. 다만 민간소비가 의류 등 준내구재부진으로 0.1% 감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면서 민간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위축 등의 영향으로 7.8% 줄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9.6%) 이후
진주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오후 2시 K4리그 1위 팀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로 7연승을 기록해 11주 연속 무패신화를 이어갔다. 순위도 K4리그 2위로 도약하면서 K3리그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은 강팀인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선수 개개인 기량이나 조직적인 경기운영능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냈으나. GK 21번 박성민 선수의 선방과 승리를 열망하는 선수들 승부근성으로 7연승을 이뤄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른 공수전환 등으로 몰아붙여 진주시민축구단이 공세에 몰려 불리해 보였으나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진주시민축구단은 후반 7분경 포천시민축구단 문전에서 핸들링 반칙을 이끌어내 88번 성봉재 선수가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대0으로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이어 실점을 만회하려는 포천시민축구단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마지막까지 한 골을 지켜낸 진주시민축구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원거리에도 불구하고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시의원과, 구단주인 진주시에서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한국석유공사에서 관세법을 비롯한 안전보건법, 오염물질‧폐기물 관리법 위반으로 공사가 납부해야 할 과태료 일부를 직원들이 대납하는 관행이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 충남아산을)이 20일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과태료 납부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9개 지사(울산·거제·여수·서산·평택·구리·용인·곡성·동해) 중 거제·평택·여수지사의 직원들이 회사의 과태료를 사비로 대납한 사실이 드러났다. 거제지사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관세법 제157조(원유 출하 전 관세 시스템(EDI)에 출하 사전 신고) 위반으로 받은 40만 원의 과태료를 담당자와 팀장이 분담 납부했다. 평택지사에서는 2016년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 제24조의2(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함유된 관리대상기기(변압기) 교체(미함유타입으로)시 변경신고)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 40만 원을 안전팀 담당자들이 나눠 부담했다. 여수지사에서는 2015년 폐기물관리법 제18조 제3항(전자정보처리 프로그램에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는 날마다 1일 기준 당일로 입력) 불이행으로 인한 과태료 50만 원을 팀원들이 분납해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지난 9월 11일 울산 앞바다 해상 원유이송시설에서 약 14~20kl의 석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 점검에도 발생한 사고에 부실점검 문제가 지적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서울 광진을)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울산지사 해양오염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는 해상 원유이송시설의 수중호스와 해저송유관 연결부를 고정하는 볼트와 너트가 느슨해지며 그 틈새로 원유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석유공사는 사고가 발생한 0시 36분으로부터 3시간 반이 지난 새벽 4시경 잠수부를 투입해 볼트와 너트를 조여 응급조치를 했다. 오염면적은 축구장 절반 정도인 약 4000㎡였으며 지난 12일 정오 무렵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고로 해상에서 3.6㎞가량 떨어진 울주군 강양항에서 기장군 월전항까지 일부 해안이 오염돼 13억 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석유공사가 제출한 사고 발생 원유이송시설의 ‘안전점검표’에 따르면, 2019년도 상·하반기와 2020년도 상반기 정기점검은 물론 올해 발생한 8·9·10호 태풍 이후 수시점검 결과 9호 태풍 후인 지난달 4일 발생한 태양광 패널 탈락 외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8월 중순 이후 재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심리가 다시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떨어진 66이었다. BSI란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올해 1월만 해도 75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2월(65)과 3월(54), 4월(51) 등 석 달 새 24포인트나 급락했다. 그리고 한 달 만인 5월에 다시 소폭 반등해 8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하락 전환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66에서 68로 한 달 새 2포인트 올랐다. 특히 1차 금속(+14포인트), 화학물질·제품(+6포인트), 기타 기계·장비(+3포인트) 등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 철강 제품 가격 회복, 원유 가격 하락, 산업용 설비판매 증가 등의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반면 서비스업 등 비제조
[폴리뉴스 김미현 수습기자] 이형병 소주를 둘러싸고 사회적 갈등이 계속 사그라지지 않자 환경경영과 상생을 위해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해 4월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이 출시 몇 달여 만에 1,000만 병을 판매하는 등 대박을 터뜨리면서 소주 업계는 이형병(異形甁) 갈등에 휩싸였다. 이형병이란 ‘모양이 다른 병’이라는 뜻으로 소주 업계들이 2009년 자율협약을 맺고 모양과 색을 통일한 소주병 표준용기와 규격이 다른 빈병을 말한다. 업체들은 360mL 초록색 공용병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사용함으로써 타사의 빈병을 회수해 상대회사의 라벨만 제거하고 씻어 재사용 할 수 있다. 병 모양이 다를 때는 타사 제품의 이형병을 분류한 뒤 각 사에 돌려주는데 이 과정에서 처리 비용이 따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당초 하이트진로가 병의 규격을 표준과 다르게 제작해 한정판으로 출시하기로 했던 ‘진로이즈백’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경쟁 소주업체가 선별·보관 부담을 받게 됐다. ‘이즈백’ 빈병이 가장 많이 회수된 롯데주류 측은 표준용기를 사용하면 들지 않을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비표준화병이 과다하게 섞여 들어오면서 선별해야 하는 물량이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3.2%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3.3%)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1일 한국은행은 ‘202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하고 직전 분기 대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속보치(-3.3%)보다 높은 –3.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DP속보치는 분기 중 2개월에 대해서는 확정된 실적을, 마지막 1개월에 대해서는 앞선 2개월을 토대로 추정한 실적을 반영한 것이다. 즉 이날 발표된 잠정치는 지난번 속보치 추계 때 빠졌던 6월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 결과로,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높다는 건 분기 마지막 달의 경기가 예상보다 좋았단 뜻이다. 한은에 따르면 2분기 민간소비가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내구재(승용차·가전제품 등) 중심으로 1.5% 늘었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지출 확대와 함께 1.1%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자동차, 휴대전화 등을 위주로 16.1% 급감했다. 이는 1963년 4분기(-24%) 이후 56년 6개월 만에 가장 나쁜 성적표다. 수입도 원유 등을 중심으로 6.7% 감소했다. 또 설비투자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이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오는 11일 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K-DA, 크다)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데이터와 언택트의 여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일 시행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국내 데이터 활용 신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세미나엔 데이터 및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목표로 결성된 기업협의체 크다 소속 50여 개 데이터 기업이 참가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국내외 데이터 경제 활성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육성 ▲비대면 산업 관련 규제 등에 관한 전략과 중장기적 대안들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세미나 중간 18개 기업의 기술 전략을 소개하는 ‘테크스택(TechStack)’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며 “중소기업들의 기술 공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의 원유’라고 하는 데이터 산업이 주목받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데이터 보호와 활용에 있어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선 산업계와의
빙그레는 자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의 모델로 배우 김태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끌레도르는 2005년 출시되어 작년까지 약 2500억 원의 누적 매출을 올린 빙그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올해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끌레도르의 '황금 열쇠'라는 본래의 의미에 맞게 브랜드 디자인과 패키지가 황금 열쇠를 강조한 고급스러운 형태로 바뀌었고, 제품에 국내산 원유를 사용하고 원재료의 질감을 살리는 등 제품 고급화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반영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에 미니컵을 다시 추가하고, 청키스타일 파인트 등 라인업별 신제품을 출시했다. 빙그레는 배우 김태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와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광고 영상에서 김태희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나 당당하고 시크한 걸크러쉬 콘셉트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긴 촬영 시간 동안 웃음을 잃지 않는 김태희의 모습에 긍정적인 촬영 분위기가 내내 이어졌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광고 영상은 23일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 진행된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수출이 최악의 성적표를 낸 게 큰 영향을 미쳤다. 23일 한국은행은 ‘2020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해고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다만 이날 발표한 것은 속보치로, 추후 발표될 잠정치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GDP속보치는 분기 중 2개월에 대해서는 확정된 실적을, 마지막 1개월에 대해서는 앞선 2개월을 토대로 추정한 실적을 반영한 것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속보치는 4~5월의 경제 실적을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6월 경제 실적을 추정해 발표한다. 따라서 분기 마지막 달의 경기가 예상보다 좋으면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 2분기 GDP속보치에 따르면 직전 분기 대비 실질 GDP 증가율, 즉 경제성장률은 –3.3%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2.9% 역성장했다. 1998년 4분기(-3.8%) 이래 21년 6개월 만
빙그레는 오직 3가지 원료로 만든 요플레 Only3 플레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요플레 only3는 장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증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그리고 신선한 국내산 원유 단 세 가지 원료로만 발효한 플레인 요거트다. 다른 첨가물이 일체 들어가지 않고,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최소한의 원료로만 발효하여 플레인 요거트 본연의 건강한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또한 요플레 only3는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클린라벨(cleanlabel) 콘셉트를 국내에서 적용한 제품이다. 클린라벨은 제품에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최소한의 가공으로 생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1.8L 대용량으로 출시되어 가족들의 아침 식사대용 혹은 영양 간식으로도 넉넉하게 섭취할 수 있다. 요플레 only3는 최근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쿠팡에서 선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요플레 only3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제품 원료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스마트 컨슈머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제품”이라며 “최소한의 원료로 가장 요거트다운 맛과 영양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스퇴르가 특유의 강렬한 3색 패키지를 적용한 우유 제품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면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파스퇴르우유 930ml를 출시 당시 디자인을 적용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더불어 10년 전 가격을 적용해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레트로 패키지 제품은 대형마트에 판매되는 930ml 제품에만 적용된다. 적용 시점은 마트별로 상이하며 할인행사 기간은 2주이다.(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7월 1일, 농협 7월 9일, 이마트 7월 16일 행사를 시작해 2주간 진행) 이번 과거 패키지 적용은 원조 저온살균우유인 파스퇴르의 역사성을 강조하면서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특히 930ml는 파스퇴르우유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운영된 메인 제품이라는 의미가 있다. 파스퇴르 우유는 국내 최초의 저온살균우유로 우유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저온살균공법이 주는 고소한 풍미와 자연에 가까운 영양성분으로 단숨에 우유 시장에 주요 브랜드로 자리잡은 바 있다. 원유등급제도 없던 시절 현재의 1급 A우유(ml당 세균 수 3만 마리)보다 3.7배 깐깐한 ml당 8000마리의 엄격한